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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이 뽑은 맛보장 한 그릇 요리 - 반찬, 국 없어도 OK!
만개의 레시피 지음 / 만개의레시피 / 2022년 5월
평점 :

10년 차 자취 생활을 마치고
결혼을 하게 된 나.
보통 자취를 오래 했다고 하면
요리를 잘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 지. 만!
나는 .. 자취를 하는 동안 요리에 전혀 취미가 없었다.
부엌이 따로 구분 없는 원룸에서 생활하기도 했고
원래 아침은 안 먹고 점심은 회사에서
저녁 역시 평일엔 밖에서 먹는 경우가 많았다.
그땐 요즘처럼 배달음식이
엄청나게 활성화되지 않기도 했지만
여동생이랑 둘이 사는 집에
여자들만 사는 집이라는 걸 티 내고 싶지 않아서
배달음식도 거의 시켜 먹지 않았다.
그렇게 주말엔 동생과 거의 나가서 끼니를 해결했다.
결혼 후,
남편이 내게 음식을 잘하길 원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신혼 새댁이기에
내가 해주는 음식을 먹이고 싶었다.
평일엔 각자 일하느라 거의 밥을 같이 못 먹었지만
주말에라도 조금 특별해 보이는 음식들을
해보고 싶었다.
그때 나를 도와준 것이 바로
"만개의 레시피"이다!
만개의 레시피는 정말 내게는 은인 같은
요리의 스승님!
처음 해보는 밑반찬 레시피도,
간단하면서 있어 보이는 음식을 하고 싶을 때도
처음 국을 끓여볼 때도
만개의 레시피에는 정말 간편하면서도
친절한 레피시들을 알려주었다!
이번에 [천만이 뽑은 맛보장 한 그릇 요리]라는
책이 만개의 레시피에서 출간했다는 말에
이것은 우리 집 주방에 꼭 필요한 레시피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책을 받고 나니 앞으로도
나의 음식들을 책임져 줄 레시피를 얻은 것 같아
마음이 든든했다.
이번에 책을 받고 처음 도전해 본 가지 요리.
만개의 레시피는 계랑 방법도 쉽고
몇 인분 요리인지, 몇 분 정도가 걸리는 지도
친절히 알려주기에
내가 지금 가능한 시간의 요리, 인분 등을
미리 파악하고 요리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레시피는 간편한데
만들어 놓고 나면 정말 그럴싸한 한 그릇 요리가
말 그대로 뚝딱이다!
이번 가지 요리도 만개의 레시피에
집에 있는 청경채를 더하고
내가 좋아하는 계란 프라이까지 얹고 나니
너무나 근사한 한 끼 완성!
앞으로도 나의 주방을 책임져줘~!!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