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트 유화 수업 - 창조적 예술가들에게서 배우는 유화 기법 테이트 수업
셀윈 리미 지음, 조유미 옮김 / Pensel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을 보는 걸 좋아해서

그림 전시회를 찾아가곤 하는 게

내가 힐링 하는 방법 중 하나였던 때가 있었다.

코로나 이후 전시회를 갔다 온 게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이니 ..

한 번은 그림을 직접 그려보겠다고

캔버스를 사기도 했는데

아크릴 물감으로 조금 그려보다가 금세 포기하고 말았다.

그림에 대한 식견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그림을 접하고 그 그림에서 오는 느낌에

치유가 되는 것 같기에 그동안 관심만 있었던

유화에 대한 정보를 얻어

다음엔 유화 그림 전시회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테이트 유화 수업] 책을 읽고 싶었던 건

영국 국립현대미술관 테이트가

내가 그림에 관심을 갖게 해주었던 최초의 미술관이기 때문이다.

런던에 잠시 머무는 동안

테이트는 내게 안식처 같았다.

테이트 미술관이 주는 공간에 대한 안식,

그 안에서 만난 미술품들, 그리고 그 미술품들과 함께 하는 사람들

모두가 멋져 보였고 그 안에 내가 속해있음이

내 마음 한켠에 크게 자리 잡아

그 이후 한국에 와서도 다양한 미술관 전시들을 다녔다.

이 책 속에는 테이트 미술관의 소장품 30점이 수록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그림들의 설명과

어떤 기법으로 그려졌는지,

그리고 그 기법을 활용해 어떻게 유화를 그리면 되는지까지!

유화 대가들의 기법을 내가 직접 응용해 볼 수 있게끔

만들어 주는 책이다.

그림을 그냥 보기만 하는 것과

그림에 대한 정보를 알고 보는 것과

더욱 나아가 기법에 대해 알고 직접 응용해 보고

그다음 그림을 보는 것은

같은 그림을 보더라도 계속 다른 느낌과 상상을

얻게 해주는 일인 것 같다.

테이트 미술관에 전시된 유화 대가들의 그림을

깊게 체험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는 책인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