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체력이 능력 - 마음, 태도, 관계가 단단한 내가 되기 위해
최수희 지음 / 빌리버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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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때는 30대를 많이 상상해 보곤 했다.

30대가 되면 어떤 느낌일까,

무엇이 달라질까, 결혼은 했을까?

나는 회사에서 어느 위치에 있을까,

진급은 했을까, 다른 회사를 다니고 있을까?

그렇게 많은 상상을 했었다.

그리고 서른 살을 앞둔 29살에는

서른이 되기 전 마지막 20대라며

여기저기 여행을 정말 많이 다녔다.

그렇게 서른 살이 되었지만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오히려 30대 중반을 넘어선 지금

지난 30대를 돌아보면 정신없이 달려간 시간 속에

많은 것이 변했다.

그리고 이제는 마흔에 가까워지는 30대로서

바삐 살아온 지난 시간을 뒤로하고

40대를 준비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마흔은 내게 너무 낯선 단어이다.

왠지 계속 30대에 내가 머물러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나보다 연세 많으신? ㅋㅋ

남편이 내년에 40대가 된다고 생각하니

내게도 먼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

[마흔, 체력이 능력]은 마흔이라는 단어를 빼고

체력이 능력이라는 말만으로도 이미 공감이 된다.

체력이 능력이라는 건 이미 30대에 체득하게 됐다.




그럼에도 지난 시간들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삶을

살아온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앞으로 준비해야 할 마흔을

미리 엿보게 되었다.

그동안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한 것들을

이제 마흔이 코앞에 다가온 시점이기에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실행에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직은 아이가 없는 기혼이지만

마흔에는 아이와 함께 하고 있을 내 모습을

책을 통해 미리 체험하고

미리 준비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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