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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하기 좋은 날 - 빨래 고민 끝! 만능 홈세탁 교과서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세탁하기좋은날TV 지음 / 보누스 / 2022년 4월
평점 :
머피의 법칙처럼
앞치마를 하고 음식을 먹어도
꼭 앞치마로 가려지지 않는 부분에 무언가 묻어 있고,
다 먹었다고 방심하고 마지막 숟가락을 뜨면서
옷에 묻곤 한다.
그럴 때마다 오래 놔두면 지워지지 않을까 싶어
바로 화장실에 가서 지워보거나
아니면 물티슈로 닦아보거나 하는데
어떨 때는 잘 지워지고 또 어떨 때는 지워지지 않는다.
그럼 어김없이 녹색창을 열고
○○ 얼룩 지우는 방법, □□ 얼룩 지우기
검색을 해보지만 다양한 방법 속에
어떤 방법이 가장 알맞은지 선택해 내기 쉽지 않다.
그래서 항상 세탁 관련 책이 한 권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세탁기 위에 올려두고 세탁에 맞는 올바른 방법을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는 세탁 백과사전.
나의 바람을 안듯이 그런 책이 등장했다~
내가 세탁기를 사용하면서 누르는 버튼은
2가지뿐이다.
표준 세탁과 이불빨래.
세탁기와 건조기에 많은 버튼들이 존재하지만
이것을 다양하게 사용해 볼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저 세탁물의 색을 분류하고
속옷, 양말, 옷으로 분류해서 빨래를 하는 게 전부였던 그동안.
이번 참에 세탁하기 좋은 날을 보며
세탁기의 기능도 다양하게 사용해 보고
필요한 재료들도 구비해놓기로 했다.
화장을 하고 옷을 입고 벗다 보면
목부분에 어쩔 수 없이 묻게 되는 화장품들,
그리고 모자에 묻는 화장품들,
김치를 좋아하는 남편이 묻혀오는 김치 국물 자국들
내가 커피를 마시다 만드는 커피 자국,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하면 잘 지울 수 있는지
이 책을 들여다보면 다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표준세탁 이외에 유일하게 사용하던
이불 코스!
이 이불 코스의 맞춤 설정으로 그냥 이불을 돌리곤 했지만
이 맞춤 설정을 조금의 변경으로 더욱 깨끗한
이불 빨래를 할 수 있다는 사실!
어쩌면 필요할 때마다 검색을 해보거나
유튜브를 찾아보는 방법이 다른 사람에겐
잘 맞을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꼭 필요했던 세탁법을 모은 [세탁하기 좋은 날]
초보 주부뿐 아니라 1인 가구에게도
한 권 정도 구비해놓으면 아주 유용한 책이 될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