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처음 텃밭 가꾸기 - 베란다 텃밭부터 노지 텃밭까지 완전 정복
석동연 지음 / 빌리버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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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텃밭 가꾸기의 첫 시작은

동생과의 자취 때였다.

자취할 때 집이 좁다 보니 날씨 좋은 날이면

빨래를 옥상에 말리곤 했는데,

어느 날, 동생이 옥상에서 방울토마토를 키워보자고 제안했다.

옥상이 넓긴 했지만

시멘트로만 되어있어 어떻게 할까 하다가

스티로폼 박스를 구해와서 방울토마토 모종과

상추 모종을 심었다.

그렇게 처음 시작한 아기자기한 우리만의 텃밭은

생각보다 대성공을 이루었다.

그때의 좋은 기억 덕분에

코로나가 터진 후 할 수 있는 새로운 것을 찾다가

남편과 함께 주말농장을 하게 되었다.





그 사이 아파트에 사시던 부모님도

노후를 보내실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하셨고

얼마 전 직장 생활의 긴 여정을 마치신

두 분도 본격적인 텃밭 가꾸기를 시작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이번 참에 우리도, 부모님도

텃밭을 가꾸는데 알맞고 쉽게 키울 수 채소들을

알아보기 위해 [오늘부터, 처음 텃밭 가꾸기]

책의 도움을 받아보려고 한다.

우선 어떤 채소들을 키우고 싶은지 훑어보고

씨를 뿌려야 하는지 모종으로 심어야 하는지 살펴봤다.

그리고 무엇보다 결실을 보기 위해

초보자도 쉽게 기를 수 있는 잎채소와

기르는 재미와 먹는 재미가 쏠쏠한 열매채소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책을 보며

생각보다 정말 다양한 채소들을

내가 직접 키울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책에 워낙 상세히 재배 순서부터

기르고, 가꾸고 수확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림으로 상세히 설명해 보기 쉬울 뿐 아니라

직접 재배한 사진들까지 첨부되어 있어서

키우면서도 그때그때 내가 올바르게 키우고 있는지

찾아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부모님댁에 내려갈 때

책에서 얻은 정보를 부모님께 자랑도 하고

부모님께서 마당 텃밭에

우리가 원하면 지분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지분을 할당받아서 내가 심고 싶은 채소도

몇 개 심고 와야겠다.

베란다부터 노지까지 텃밭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어디든 도전해 볼 수 있는 텃밭 가꾸기!

이제 살랑살랑 봄이 다가오는 지금이

텃밭 가꾸기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타이밍인 것 같다.

모두들 올봄에는 나만의 텃밭을 가져보시고

수확하는 행복, 먹는 행복을 누려보셨으면 좋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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