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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굶어야 낫는다 - 음양오행으로 질병을 치유하는 내 몸 공부
조기성 지음 / SISO / 2022년 1월
평점 :
10년 동안의 자취생활과 직장 생활로
내가 얻는 것 중 하나가 질병이다.
어렸을 적에 나는 코피를 많이 흘리는
허약체질의 학생이었지만
매해 감기에 걸리는 것 외에
다른 질병에 대해서는 느끼지 못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10년간의 자취생활 동안
정말 다양한 병원들을 갔던 것 같다.
가장 크게는 비염 수술까지 했다.
(물론, 비염수술은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고
여전히 비염을 달고 산다 ㅠ.ㅠ)
회사를 다니면서도 스트레스로
업무 중 점심시간에 링거를 맞고 오기도 하고
사무직의 고질병으로 정형외과, 도수치료
정말 다양하게 병원을 찾았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해도
내 몸속에 정말 다양한 약들을 집어넣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밖으로의 외출이 현저히 줄었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기도 해서인지
아플 일이 줄기는 했지만
정작 아파도 병원을 가지 못할 것 같은 현실에 놓였다.
그래서 자연치유력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졌다.
감기는 굶어야 낫는다는
우리 몸을 음양오행으로 풀이하고 공부한다.
음양오행이라고 하면
일반인들은 알기 어렵고
한의원 같은 곳에 찾아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이 책에서는 맛과 색과 관련한 음양오행,
계절과 연관된 음양오행 등의 설명으로
흥미롭고 다가가기 쉽게 적혀있다.
책을 읽으면서
항상 헷갈렸던 체질에 대해서도
좀 더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유전이 되는 질병에 대해서도
사상체질과 관련해서 알아볼 수 있었다.
현대인들은 너무 많은 음식을
무분별하게 섭취함으로 인해
오히려 질병을 얻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나 역시 코로나 이전에는
아프면 무조건 병원부터 가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지만,
코로나 이후 감기는 병원에 가든 안 가든
일주일이면 낫는다는 어디선가 들은 말이
신빙성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프지 않기 위해
평소에 내 몸에 대해 잘 알고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