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성장을 위한 하이 그로스 핸드북 - 1조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스케일업 안내서
일라드 길 지음, 최기원 옮김, 황성현 감수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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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런칭에 대한 첫 꿈을 꾼 건

대학생 때였다.

학부생에서 의류라는 전공을 선택해 의류학과를

다니며 실무적인 게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실제 내 브랜드를 기획하는 수업을 들으며

나를 표현하는 브랜드 런칭에 대한 꿈을 꾸었다.

어느 땐 아동복을 기획해 보기도 하고

때론 나처럼 키 작은 여성을 위한 브랜드를 꿈꾸기도 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졸작에서 새로운 도전을 했던

남성복에서 그것의 연장선이었는지,

나는 남성복 브랜드로 취직을 했다.

그리고 브랜드 런칭에 대한 꿈은,

정말 한때 꾸던 꿈으로 남아버린 직장 생활을 했다.

주변에서 간간이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자신의 회사를 차리는 지인들의 소식을 듣곤 하며

내가 이루지 못한 꿈을 그들은 이룬 것 같아

부럽고 대단해 보였다.

하지만 그들도 꿈을 이뤘다는 설렘과 기대를 안고

스타트업을 시작했지만 많은 어려움을 겪는 걸

보았고, 결국 지켜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됐다.

그 어려움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내가 직접 회사를 운영하기 전에는 알지 못할 것이다.

나는 가끔 대학생 때의 꿈을 다시 꺼내본다.

그래서 하이그로스 핸드북은 미래의 스타트업을

하고 있을 나에게, 어려움을 겪을 때면

주저앉지 않고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동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나 스스로에게 추천하고 싶은 참고서 같은 책이었다.


유니콘 성장을 위한 하이 그로스 핸드북은

인정받는 유명한 창업자들의 인터뷰가 실려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업무에 대한 조언과 경험들이 적혀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쉼 없이 읽어내려가야겠다는

태도보다 내가 관심 있었던 기업이나

존경하던 창업자가 이 책 속에 인터뷰이로

참가했다면 그 부분을 먼저 찾아읽어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9개의 챕터로 나누어 챕터별로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함에

필요한 것들을 세세히 다루고 있다.

그리고 챕터마다 끝에 그 챕터와 관련된 이야기를

유명 창업자와 인터뷰 형식으로 다루어 앞의 내용이

정리가 되고, 책을 읽고 있다는 생각보다

하나의 강연을 듣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50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처음엔 양이 너무 방대해서 어떻게 읽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책의 저자가 서두에 이 책의 사용법에 대해

이야기했듯이 한 번에 읽으려 하기보다

업무에서 어떠한 관점이나 조언이 궁금할 때,

구체적인 주제에 대한 유용한 지침을 얻고 싶을 때

찾아서 읽는다면 삶의 지침서이자

가장 유용한 참고서의 책이 될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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