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 보는 순간 사고 싶게 만드는 10가지 법칙
이랑주 지음 / 지와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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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익숙함을 선호하는 편이다.

물론, 새로움을 선택할 때의 설렘과

발견했을 때의 쾌감도 좋아하지만

혼자 어딘가를 갈 때면 자연스레

익숙한 곳으로 발걸음을 향하게 된다.

새로운 도시나 나라를 갈 때에

뭔가 익숙함을 느끼고 싶을 때면

유명 프랜차이즈를 찾게 된다.

어느 곳에 있는 스타벅스를 가보아도

그 도시 스타벅스만의 특별함, 독특함보다는

같은 분위기와 같은 공간이 주는

안정감이 있다.

그래서 어디에서든 믿고(?) 편하게

들어가게 된다.

물론 내가 익숙해진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익숙함을 넘는 끌림이 있기에

스타벅스 매장을 선호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 비밀은 뭘까?

내가 어느곳에서든 믿고 편히 들어가게끔 하는

그것들의 비밀이 궁금했다.



그 비밀을 이 책에서 찾게 된 것 같다.

추리가 스타벅스 하면 떠올리는 초록색과 심볼.

그런데 스타벅스에서 초록색이 차지하는

색의 비중은 전체 색상의 5%밖에 되지 않는다?

그것은 사실이었다.

그런데도 우리가 스타벅스 = 초록색이라

떠올리는 것은 전체색과의 조화 덕분이라고 한다.

우리 머릿속에 각인된 몇몇 유명 브랜드를

떠올려보면, 맥도날드=빨강, 카카오=노랑,

네이버=그린이 떠오른다.

이런 브랜드들이 색상으로써

우리에게 그 브랜드를 각인한 만큼

색의 선택, 조화, 배열 등 색상은 브랜드에

아주 큰 영향을 준다.



색상뿐 아니라 조명도

브랜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똑같은 음식도 조명에 따라 더 맛있어 보이기도 하고

SNS가 중요해진 요즘, 사진이 잘 나오는 조명 맛집에는

사람들이 줄지어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린다.

이렇게 상품과 공간에 알맞은 조명을 씀에 따라서도

더욱 돋보이고 좋아 보이게 만들 수 있다.

그 외에도 고객의 동선, 각도, 간격 등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에서

브랜드 마케팅의 비밀을 알게 됐다.

그동안 인지하지 못하고 이용하던 공간과

상품들의 이러한 비밀들을 알고 보니

그 뒤 숨은 노력들이 대단해 보였다.

모든 좋아 보이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할 뿐

브랜드 마케팅의 숨은 노력들.

그 비밀들을 알고 싶거나

비주얼머천다이징(VMD)에 관심에

있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일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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