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르는 경기도 경기별곡 1
운민 지음 / 작가와비평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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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4년차 경기도민이다.

지방에서 대학교까지 마치고

취직을 하면서 시작 된 서울 살이.

서울에서 10년간 자취를 했지만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경기도에 대해서

나는 거의 무지했다.

그러다 인생의 9할정도를 경기도에서 보낸

남편을 만나면서 데이트코스로써

경기도를 한군데씩 알아가기 시작했고

우리의 첫 보금자리를 경기도에서 시작하며

어느덧 4년차 경기도민이 되었다.

경기도살이를 처음 시작했을 땐

경기도에 적응을 할 수 있을지 막막했다.

서울살이보다 훨씬 불편했던 대중교통과

내가 하던 문화생활이 단절될것만 같은 불안함.

하지만 지금은 서울보다 훨씬 여유로우면서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는 경기도에서의 삶을

즐기는 중이다.

이 책을 통해 전혀 생각지 못한

경기도의 명칭과 경기도 땅의 역사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

우리가 모르는 경기도의 첫 스타트 도시들은

김포, 파주, 연천, 남양주, 양평, 수원, 안양이었다.

사실 그동안 나와 남편이 다녀본

경기도의 핫 스팟들은 주로 먹거리와

연관된 곳들이 많았다.

그래서 경기도 각 도시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이 앞으로 나와 남편이 경기도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는데 더욱 유용할 것 같았다.



책을 읽으며 안가본 곳들을 체크하고

그 중에 자주 가본 파주 출판단지나

너무 좋았던 벽초지수목원 같은 곳은

책 속에서 다시 만나니 반갑기도 했다.

경기도의 역사의 흔적들을 찾아다니며

때론 그 곳의 대표 음식도 찾아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책!

다가오는 주말에는

남편과 함께 그동안 안가본 경기도의

숨은 역사들을 찾으러 이 책과 함께 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다음 시리즈에서는

내가 사는 고양시, 일산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길 바래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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