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경락 - 사진 찍을 때마다 신경 쓰이는 고민이 있다면
정지은 지음 / 책밥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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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경락 경험은

몇 해 전 결혼 준비를 할 때였다.

그전만 해도 마사지를 받으러 가는 것도

좀 꺼려 하던 때여서 경락마사지는

생각도 하지 못했었던 때였는데

결혼 준비를 하게 되고 결혼식 날짜가 다가오니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결혼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했었다.

그때 공통적으로 추천하던 것이 바로 "마사지"

그중에서도 드레스로 가릴 수 없는 얼굴과 상체

경락을 받아보라는 말을 듣고

전문 경락 마사지숍을 찾았었다.

그렇게 경락과의 첫 만남은 고통이었지만

그 이후 효과가 점차 나타나면서 결혼 전까지

꾸준히 받았었던 경락!

결혼을 하고 나니 무수한 다른 일들에 치여

정작 나에 대한 관리는 가장 뒷전에 가게 되고

최근 다시 경락 마사지를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코로나로 마사지숍을 찾는 게

꺼려졌다.

그러던 중에 집에 있는 괄사를 가지고

유튜브를 보며 마사지를 몇 번 따라 하다가

셀프 경락 책을 보고 이거다 싶었다!

나의 특성상 영상을 보며 따라 하는 것보다

책을 먼저 읽고 학습하는 게 더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생각했던 대로,

책을 통해서 피부, 근육, 지방, 림프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고 나니

영상으로만 보았을 때는 가늠하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하며 셀프 경락이 가능했다.

영상 못지않게 사진으로 정확한 혈점과

내가 고민되는 부위에 경락 마사지를 하려면

어느 부분을 지압해야 할지를 알 수 있었다.

영상의 빠르기를 따라가지 못해

계속 영상을 되돌려가며 봐야 했던 것과 달리

차근차근 책의 페이지를 따라

나의 속도에 맞춰 배워나갈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셀프경락을 통해서 피부에 대해 공부하고

내 속도에 맞추어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니

내가 고민되는 부위에 어떻게 경락 마사지를

해주면 좋을지 알 것 같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이렇게 학습한 것을

유튜브를 통해 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셀프 경락 책과 유튜브를 통해서

얼굴 균형을 바로잡는 습관을 만들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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