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만들기, 기획이 먼저다 - 초보 그림 창작자를 위한 기획·창작 워크북 북샤인 창작워크북 시리즈
김효선 지음 / 북샤인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어린 시절 동화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동화책은

사촌 언니, 오빠가 나와 내 동생에게

선물해 준 동화책이다.

언니, 오빠가 동화책을 창작한 건 아니었지만

그 동화책 속의 주인공의 이름을

나와 내 동생 이름으로 넣어서

인쇄한 세상에 하나뿐인 동화책이다.

동화책 속의 주인공이 내 이름을 갖고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 좋은 기억 덕분에

나도 나중에 나의 2세에게

내가 만든 동화책을 선물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리고 꼭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 아닌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동화책도

만들어보고 싶다.

그러한 막연한 생각만 하던 중에

'그림책 만들기 기획이 먼저다'를 통해

그림책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그림책에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걸 알았다.

단순히 동화책이나 삽화가 들어간 책이

그림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내가 알고 있는 성격의 책들이 이야기 그림책이라는 것과

그 외에도 시 그림책, 질문 그림책, 난센스 그림책 등

그림책에도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그림책 만들기 기획이 먼저다를 통해서

그동안 막연히 생각만 하던 그림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림책의 다양한 종류에 대해 알게 되니

어떠한 그림책을 만들고 싶은지,

소재는 어떻게 찾는지,

내가 만들려는 그림책에 맞는 연령대까지

세세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책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따라가보면

차근차근 그림책에 대한 구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그림책을 만들고 싶은 막연한 누군가에게

구체적인 방향 제시를 해줄 수 있는

안내자 역할을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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