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 영화로 보는 인문학 여행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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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에서도 외국영화를 좋아하는 나.

아마도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서 인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외국영화를

많이 시청하셨고 동생과 내가 좋아했던

해리포터 시리즈 같은 외국영화를

비디오를 직접 구매해서 언제든 볼 수 있게

해주셨던 기억이 난다.

그런 좋은 기억 덕분인지 동생도 나도

장르를 가리지 않고 외국영화를 좋아한다.

(물론 호러는 제외이다.. ㅠ.ㅠ)

그래서 내가 하는 SNS나 다이어리,

핸드폰의 메모장들을 보면

내가 좋아하는 영화 속의 배우들의

대사들을 적어놓은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영화를 보다가 마음에 와닿는 대사가 있으면

그 영화를 또 한 번 더 찾아보게 되는 것 같다.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 책의

목차 속에는 내가 사랑하는, 나의 인생작으로

꼽는 영화들이 수두룩했다.

언제 처음 봤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자라오면서 여러 번 다시 찾아봤던 포레스트 검프.

뭔가 힘든 순간에 생각나는 영화였던 것 같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지만

그 선택은 내가 하는 것이고

내 운명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

Life is like a bos of chocolates, Forrest.

You never know what you're gonna get.

인생은 초콜릿 박스와도 같아 포레스트.

넌 그 안에서 뭐가 나올지 결코 알 수 없지.

영화 포레스트 검프


2016년 영화인 라라랜드는

처음 봤을 때의 기억이 잊히지가 않는다.

정말 한편의 뮤지컬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만

같았던 라라랜드는 꿈과 열정이 있는 주인공들의

인생을 보여주는데 그 안에서 그 한마디 한마디

대사가 나의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영화도

영화 속 주인공의 모험을 따라 마치 여행을

함께 다니는 것만 같은 느낌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그 영화를 볼 때 느꼈던 순간순간의 울림이

시네마 명언을 보며 다시 떠올랐다.

Beautiful things don't ask for attention.

아름다운 것들은 관심을 바라지 않아.

Life is about courage and going into the unknown.

삶은 용기와 알지 못하는 곳으로 뛰어드는 것의 전부이다.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빌리 엘리어트, 원스, 500일의 썸머,

어바웃 타임, 인사이드 아웃, 파퍼씨네 펭귄들 ..

등등 너무나도 많은 좋은 영화들이 목차에 가득하다.

새삼 영화를 진짜 많이 봤구나 싶기도 했다.

책을 읽으며 하나하나 보았던 영화들의 장면이

떠오르기도 했고 본 영화였는데 내가 놓쳤나 싶은

대사, 명언들도 있었다.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내가 봤던 영화들에 대한 기분 좋은 메모리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해주고

그 속에 따뜻하고 용기를 주는 명언들에

위로받고 기운 내게 되는 책이다.

삶의 어떠한 순간에 위로가 필요할 때

내 옆에 누군가를 찾는 것보다

영화 한 편이 주는 위로가 더 클 때가 있다.

그런 순간에 이 책을 펼쳐서 마음에 드는

명언 한마디를 찾아서

그 영화를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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