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지니의 친절한 원피스 교실 - 재봉틀로 만들 수 있는 원피스의 모든 것
유진희(코코지니) 지음 / 이덴슬리벨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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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시절 실습과제를 위해

부모님께서 사주신 LION 재봉틀.

1학년 학부생을 거쳐

부모님이 반대하셨지만 전공을 의류로 선택했다.

옷을 직접 만드는 실습이 즐거웠고

부모님은 집에서 실습과제를 할 수 있도록

재봉틀을 사주셨다.

벌써 14년쯤 전 일인데도

그때 큰 시장 한곳에 자리하고 있던 재봉틀

파는 곳에 가서 그 당시 꽤 비싼 돈을 주고

사주셨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LION 재봉틀은

내가 서울에 자취생활을 하는 동안도

결혼을 해서 신혼집으로 오면서도

나와 계속 함께 하는 중이다.




14년이 흘렀지만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없는

내 재봉틀로 취미생활을 해야지라는

생각은 항상 했었는데

실천은 왜 그리도 어려운 건지.

그래서 이번 참에

코코지니의 친절한 원피스 교실과 함께

취미생활을 시작해보려고 결심했다.



오랜만에 접하지만 친근한 도식화들.

무엇보다 재봉틀을 쓸 줄만 안다면

이 책 한 권이면 정말 원피스를

만들 수 있도록 친절하게 하나하나

사진과 함께 제작 과정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부분부분마다 만드는 과정에서 필요한

TIP이 적혀져 있고,

그래도 모르겠다 싶으면

핸드폰을 꺼내어 QR을 찍으면

바로 유튜브 영상을 보며 직접 볼 수 있는

코코지니의 친절한 원피스 교실~




게다가 바로 옷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대학시절 실습 때도 헷갈리곤 했던

각각의 부분을 어떻게 이어서 봉제해야 하는지,

주머니를 만드는 방법(주머니 만드는 걸 싫어했던 기억이.ㅋㅋ)

소매 디자인 방법 등 포인트를 먼저 짚어주는

친절한 코코지니님!



그리고!

아무리 친절한 책일지라도

실천을 하려면 패턴도 그려야하고 ....

라는 귀차니즘을 꿰뚫어본 듯!

코코지니의 친절한 원피스 교실은

실물 패턴 19종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이러면 더이상 귀찮아서 시작하지 못했다는

말은 할 수 없지.ㅋㅋ)

패턴 그리는 작업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기에 패턴수록이 되어있는 게

정말 큰 장점이었다!

44~88 사이즈까지 선택 가능한 실물 패턴

덕분에 고민 없이 내 사이즈를 선택해서

원단에 바로 재단이 가능한

정말 친절한 책이다.



오랜만에 재봉틀로 원피스를 만들어보는 거라

처음은 연습 삼아 내 원피스를 만드는 중이다.

최종 목표는!

엄마의 시원한 여름 원피스를 만들어드리는 것!

내 원피스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면

시원하면서 부드러운 원단을 구매해

엄마에게 원피스를 꼭 만들어드려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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