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테크는 알아갈수록
알아야하는게 더욱 늘어나는 느낌이 드는 건
나만 그런 걸까?
나의 장점이자 단점인 신중함은
역시나 재테크에서도 발현되어
누군가는 직접 투자해보는 게 가장 큰 공부라
말하지만, 아직도 나는 먼저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다.
나 혼자 은행을 가서 통장을 개설했던 게
언제가 처음이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내 기억 속 가장 뚜렷한 기억은
2015년 12월 마지막 주였다.
그 기억이 뚜렷한 이유는
그 통장을 아직 가지고 있기도 했고
직장에 다닐 때여서 평일에 은행 가기가
쉽지 않았을 때였지만
2015년 그 해까지만 그 통장이 발급된다고 해서
12월 마지막 주 어느 평일에 점심시간을 반납하고
은행에 가서 부랴부랴 그 통장을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 통장이 바로 재형저축 통장이다.
그때만 해도 국민은행 기준 재형저축 통장 이율을
4.2%나 줄 때였고 그 이후 더 이상 그런 통장이
없을 거라는 말에 급하게 만든 통장을
아직 가지고 있다.
물론 지금은 1%대 금리를 주는 통장이 되었지만
내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큰 통장이다.

그때만 해도 재테크의 수단은
예금, 적금뿐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껏 수준이 그 상태인 것이
가장 문제이지만....
지금은 1%대를 웃도는 금리 상황으로
예금, 적금을 할 필요가 없다는 말들도
많이들 하지만
어쨌든 우리가 부동산이나 주식이나
다른 곳에 재테크를 하고 투자를 하기 위한
시드머니를 마련하는 데에 있어
예금, 적금은 필요한 부분이다.

금리가 낮은 현시대에
금리가 낮다고 한탄만 하고 있을 순 없다.
그래서 친절한 금리책에서는
저금리 시대의 대안,
그리고 경기가 돌아가는 순환 등
우리에게 경제를 읽을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는 게 보인다.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리책은
정말 초보들도 금리에 대해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친절하게 풀어서 금리에 대해
설명하려는 책이다.
아무리 쉬운 책이라도 한번 읽는다고 해서
단번에 지식이 머리에 쏙 들어갈 순 없기에
옆에 두고 여러 번 읽어보며 금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