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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격언집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ㅣ 잘난 척 인문학
김대웅.임경민 지음 / 노마드 / 2021년 5월
평점 :
CARPE DIEM
카르페디엠. 현재를 잡아라!
카르페디엠! 우리에겐 관용구처럼 익숙해진
단어 같은 문장이 아닐까 싶다.
왠지 주문 같기도 해서
유난히 회사에서 힘든 하루를 보낼 때나
정반대로 너무 즐거울 때에도
내게는 주술처럼 외는 말이기도 했다.
사실 카르페디엠이란 말을
어떻게 처음 알게 되었는지 알 수 없을 만큼
어느 순간 알고 있는 말이었다.
그래서 이 말의 유래나 깊게 뜻을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어렴풋이 라틴어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을 뿐.

그러던 중 라틴어 격언집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어
내가 알던 CARPE DIEM뿐만 아니라
들어본 적은 있지만 라틴어인지 몰랐던 표현들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아다지아'라는 전 세계인의 명언집이라 불리는
고전, 고대의 격언집이 있다고 한다.
(사실.. 처음 들어보았다..)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라틴어 격언집은
'아다지아'에 근간을 두고
그 책 속의 표현 중 선별한 주옥같은 표현을
모은 책이라고 한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는 건
어쩌면 당연한 자연의 이치일 수 있지만
비온 뒤 볕든다, 끝이 없는 길은 없다 등
너무도 당연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나의 힘든 순간에 힘이 될 수 있는 것이
격언의 힘인 것 같다.
당연한 이치들처럼 나의 힘듦이나 고난 역시
당연하다는 듯이 그것들이 지나갈 거라는 희망.
그렇기 때문에 삶을 살아나가는 원동력 또한
가질 수 있는 게 아닐까.

너무 당연하기에 대부분의 나날들에
잊고 지내는 격언들을
라틴어 격언집을 통해 다시 한번 일깨워보는
시간이 되었다.
힘이 들 땐 힘이 되어주고
나태해질 땐 채찍이 되어주고
나의 현재를, 오늘의 중요함을 일깨워본다.
Carpe diem! Seize th day!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