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 일상채식 - 평범하게 시작해 오래도록 지속하는 채식라이프
이윤서 지음 / 책밥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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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이라는 개념을 알게 된 건 오래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왠지 연예인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하는

건강식 같은 개념이 머릿속에 있었는데

어느샌가부터 주변에도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채식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어린 시절에 나는 전형적인 입이 짧은 아이였다.

그러니 당연히 채소는 더욱더 싫어했고

엄마가 쫓아다니며 밥을 먹였던 기억이 난다.

(크고 나서 후회할 줄 미리 알았더라면 .. ㅠ_ㅠ)

그러나 20대 중반 내 편식에 큰 계기가 되었던 건

영국으로 갔던 어학연수였다.

그곳에서 다양한 인스턴트식품들을 매일같이 먹다 보니

한식이 그리웠고 그곳에서 먹을 수 없는 나물이나

엄마의 밑반찬이 그리워졌었다.




그렇게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점점 먹을 수 없는 음식보다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과식과 다이어트를 반복하는 삶이 되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집밥을 먹는 날이 점점 늘면서

건강하게 먹는 것에도 관심을 갖게 되고

호기심은 있지만 다가가기 어려웠던 채식에 대해

한 그릇 일상채식으로 한걸음 다가가 보고 싶었다.



한 그릇 일상채식은

채식에 대한 기본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채식 라이프 책이다.

채식레시피만 적힌 책이었다면

그냥 채식요리책이라고만 생각이 들었을 텐데

채식의 종류, 다양한 채식 용어,

그리고 비건 제품인지를 확인하는 방법 등

채식에 대한 호기심을 풀 수 있는 책이다.


한 그릇 일상채식을 통해

이미 우리 집에 있는 제품들 중에

채식에 알맞은 제품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돼서

즐거웠다.

그 외에도 비건 옵션이 있는 식당,

채식 커뮤니티 등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특별하지 않아도 시작할 수 있는

채식 레시피들을 알려준다.


채식 레시피들을 보며

비건이 될 수는 없겠지만

일상 속에서 일주일에 한, 두 번은

건강하게 채식 라이프를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일상에서 쉽게 해먹고 있던 음식들에서

조금만 재료를 바꿔 채식으로 해먹을 수 있는

채식 레시피들!

오래도록 건강한 삶을 위한

채식 라이프를 자주 실천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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