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에게 ‘운동하세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여성이 제일 처음 읽는 책 - 피지컬 트레이닝 분야 최고 전문가가 알려주는 의학적으로 여성에게 가장 효과적인 최상의 운동법 의사에게 ‘운동하세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제일 처음 읽는 책
나카노 제임스 슈이치 지음, 박재현 옮김, 이토 에리 감수 / 랜딩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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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전세계가 떠들석한 와중에도

몇달 전 필라테스센터를 다시 찾게 된 것도

더이상 운동을 안하다간 코로나보다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게 될 것만 같아서였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런 상황에

처해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2.5단계로 격상된 코로나로 인해

필라테스센터도 문을 열 수 없게 되고

이런 상황에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었다.



회사를 다니며 많이 가게 됐던 병원 중

한군데가 정형외과였다.

사무직 7년차쯤되니 하루종일 컴퓨터를 하다

어느날 갑자기 목이 아프고

어느날은 갑자기 손목이 아팠고

또 어떤 날은 어깨가 아파오고..

그렇게 정형외과를 참 많이 찾아갔던 것 같다.

그럴 때마다 의사선생님 말씀은 비슷했다.

스트레칭을 자주해줘야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야한다고..


그렇게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운동의 중요성이지만

꼭 아픈 후에야 각성하게 되고

또 괜찮아지면 잊혀지는 것이 운동이었다.

책 속에 뭔가 뜨끔하게 만드는 글들이 많았다.

노동과 운동은 다르다는 말처럼

운동을 하고 있다는 착각에

많은 사람들이 빠진다는 것.

하루에 출,퇴근으로 걷는 것만해도

만보는 된다는 말이며

집안일만으로도 운동이 된다는 말 등

그런말들을 정말 많이 들어왔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정확히 꼬집어 주듯

그것은 운동하고 있다는 착각일 뿐이다.



책을 한번 정독한 뒤

책 속에 내게 필요한 운동들을 체크해두고

따라하기로 했다.

우선 요즘 내게 가장 필요한 운동은

어깨운동과 다리운동이라고 생각됐다.

집에서 컴퓨터 할일이 많아지다 보니

집이라는 편안함이 내 자세를 더 나빠지게

하는 듯 했고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

싶었던 어깨가 몇일째 계속 아프기 시작해서

꾸준히 어깨 결림을 풀어주는 동적 스트레칭을 따라해주고 있다.

그리고 필라테스를 하면서 필라테스 선생님이

지적해주었던 고관절 내전근을 풀어주는

스트레칭도 책을 보고 열심히 하고 있다.


책 속의 그림으로도 충분히 스트레칭을

따라해볼 수 있지만

스트레칭 그림 위에 QR코드를 인식하면

영상으로 동작을 볼 수도 있다.

일본어 책이다보니 영상도 일어로 되어있지만

네이버로 QR코드를 인식하면 일본어가 한국어로 번역도 되기때문에

문제없을 뿐더러 번역하지 않아도

동작만 보면 되기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여성을 위한 책이여서

출산 전후를 위한 스트레칭이나

갱년기 여성을 위한 스트레칭 등

여성을 위한 맞춤 운동법들이 들어있는

의사에게 운동하세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여성이 제일 처음 읽는 책.

강제로 집콕을 해야하고

재택근무를 하는 많은 여성들에게

현재 시기에 알맞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엄마에게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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