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설명력 - 똑 부러지는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소한 말습관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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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때부터 부끄러움이 많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건 많은 용기가 필요했지요. 혹시나 내 이야기가 재미없어 휴대폰을 보면 어쩌나? 자리를 떠나 나가버리면 어쩌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관중들의 반짝이는 눈동자를 보면 그저 부끄럽기 그지없거든요.. 그러나 1분 설명력을 읽은 후 말하고자 하는 요즘을 정리만 잘한다면 누구나 설명을 잘하고 발표를 잘할 거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 읽어드릴게요.

p19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그게 그러니까..., 아니 내 말은.." 같은 말을 중얼거리곤 한다. 이런 일은 설명과 시간을 연관 지어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 기본적으로 설명력과 시간 감각은 세트로 의식해야 한다.

설명력을 구성하는 요소에는 몇 가지가 있지만, 가장 우선해야 하는 것이 시간 감각이다.

중략

주위 사람의 시간을 절약해 주어 행복에 공헌한다는 생각으로, 항상 시간을 의식하고 설명력을 갈고닦으면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p22

핵심을 파악한 사람의 설명은 1분만 들어도 '이 사람은 지식이 풍부해서 이렇게 설명을 잘하구나!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사실 설명력이란 아웃풋을 하는 기술이다.

느낌 : 요즘 내가 아웃풋이 되고 있다. 나와 함께 한 그들이 힘들어할 때마다 최대한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녹아 이야기하는 나를 발견한다.

p37

상대가 기억할 만큼 핵심을 짚어주는 것이 요령이다.

p41

설명을 잘하는 사람은 설명할 핵심을 압축하는 데에도 뛰어나 버릴 것과 취할 것을 잘 판단한다.

p57~60

이론보다 증거, 그것이 바로 실물의 강점이다.

물론 말로 설명해도 되지만, 일일이 말로 설명하면 요점이 흐려지는 데다 실물이 없으면 상대도 이미지를 떠올리기 어렵다. 하지만 실물을 보여주면 '아, 이 책을 담당했던 사람이군', '이 분야에 강하군, 그렇다면 우리 회사에서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겠어!'라는 반응을 끌어낼 수 있다.

실물의 위력은 오감을 자극하는 데 있다. 직접 눈으로 본 것만으로도 상대는 단번에 이해한다. 단번에 이해한다는 의미에서 이 또한 궁극의 설명력이라고 해도 좋다.

p75

설명력을 키우고 싶다면, 일단 한 주에 한 권이라도 스스로 책을 요약하는 연습을 부과하여 몰두하는 것이 좋다. 반년도 지나지 않아 요약 능력과 설명력이 몰라보게 향상됐음을 실감할 것이다.

p82

요약 능력은 명확한 논리력을 기반으로 하지만, 캐치프레이즈는 감각을 중시한다. 이 두 힘이 잘 작용해야 좋은 설명이 된다.

p98

감정 표현이야말로 가장 빠른 정보 전달 수단이다.

p110

비교 트레이닝은 설명력을 키워줄 뿐만 안라 공부법으로도 효과적이다. 하나를 이해할 때 적당한 비교 대상을 가져와 의미를 파악해가면, 두 마리 토끼를 쫓다가 두 마리 다 놓치는 일 없이 한 번에 두 마리를 다 잡을 수 있다.

p122

설명에서는 '이해했다는 느낌'이 매우 중요하다. 상대가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p132.133

능숙하게 설명하려면 상대의 질문에 순간적으로 대응하는 임기응변 능력이 필요하다. 상대의 요구를 순식간에 이해하고 핵심을 요약하여 간결하게 전하는 순발력이 있어야 한다.

느낌 : 과연 나는 순발력이 있는 사람인가? 생각하게 된다. 간결하지 못하게 길게 구구절절하게 이야기하는 편이라 이 부분을 핵심만 요약하는 기술을 이 책에서 배워야겠다.

p136

근황을 이야기할 때는 예시나 순발력 같은 설명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한 주 또는 두 주, 한 달을 돌아보고 순간적으로 좋은 예를 떠올려 이야기해보자.

p142.143

공자는 처음부터 '자신의 한계를 정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는 절대 성장할 수 없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체험담에 설명이 곁들여지니 학생들도 쉽게 이해한다.

당신도 책을 요약하는 연습을 할 때마다 요약한 내용과 연관된 자신의 에피소드를 떠올려보기 바란다.

p161

항상 스톱워치를 가지고 다니며 시간 감각을 익히면, 설명력이 눈에 띄게 향상될 것이다.

p188

알기 쉬운 설명이란, 반드시 전부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융통성이 부족한 사람은 이 부분을 오해하기도 한다. 곧이곧대로인 사람들은 대체로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히 설명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게 집착할 필요는 없다. 설명의 달인은 지금 상대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알아채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p209.210

설명할 때는 기본적으로 목표 지점을 먼저 제시한 다음, 사계절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문제의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하기를 권한다. 그래야 가장 이해하기 쉽다. "결론부터 미리 말하자면..." "이것만큼은 지금 결정했으면 합니다"와 같은 말로 우선순위가 높은 상항부터 이야기하는 방법이다.

p216

어느 쪽이든 설명한 내용 중에 가장 중요한 것, 가장 전하고 싶은 것, 가장 기억해야 할 것을 간결하게 한 문구로 정리한다. 짧고 간결하면서도 리듬감 있는, 관용구를 살짝 비틀어 유머가 있는, 그래서 상대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기억하기 쉬운 말이라면 맺음말로 손색이 없다.

p222

설명의 달인이 되려면 긴장감을 내보이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설명하는 사람에게서 편안한 느낌, 친숙한 느낌을 받으면 듣는 사람도 기꺼이 귀를 기울인다.

느낌 :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결론이 나오기 전에 많은 예와 설명이 길어지면 그 사람 이야기를 듣기 싫었던 기억이 난다. 그들을 보며 생각한 것은 나도 저러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을 하며 무의식 속에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들어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p238

설명을 탁월하게 잘하는 사람에게 칭찬하는 습관을 들이면 평소에도 설명력을 의식하게 된다. 지금까지 별생각 없이 해왔던 설명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당연하게도 설명력이 향상된다. 앞으로는 훌륭한 설명을 칭찬하는 습관을 들이자.

-----------책 일부 발췌----------

설명력도 요령과 규칙이 존재한다는 걸....

두서없이 말한 나는 한수 배웠다.

말을 할 때 스톱워치를 맞추고 말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고 싶고 하고 싶다

그럴 때마다 덜덜 떨며 두려워하는 나를 달랠 수 있는 길은 바로 말하기 연습이라는걸.. 간결하고 정확한 포인트를 잡아 설명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설명을 잘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실용서적이다.

한가할 때 다시 재독해 설명을 설득력 있게 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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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미워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한 어느 부부의 특별한 실험
박햇님 지음 / 앤의서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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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북토크까지 했는데요!! 사실 북토크는 정말 처음이라 설레었던 거 같아요. 남편이 미워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제목만 보고 어찌나 읽고 싶던지요.. 사실 저도 남편이 미워 글을 쓰기 시작했고 나를 찾기 시작했어요.

글을 씀으로써 상처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고 할까요? 글쓰기를 잘했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자 역시 글을 써 내려가며 상대의 입장을 헤아릴 수 있었다고 하니 저와 일맥상통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p23

나는 마음속 불만과 슬픔을 글로 써 내려가며 내 상처의 근원에 다가가고 싶었다.

느낌 : 나와 너무나 흡사했다. 글을 쓰는 이유 나의 불만과 슬픔 그리고 분노는 어디서 오는가에 대한 글을 써내라고 있으니 말이다.

p41

단순한 일을 한다고 해서 내가 단순한 사람이 되는 건 아니다. 그래서 누군가 내 일에 대해 선입견을 가져도, 만족할 만한 수익이 부장되어 있지 않아도,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 그뿐이다. 심지어 그게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을 한다.

느낌 : 누군가는 단순하게 보이는 일이라도 수입이 없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지금 나는 너무 행복하다.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걸.. 예전에도 알았지만 지금은 더 알게 되었다. 명품 백이 아니더라도 멋진 집이 아니더라도 좋다. 벌레가 나오는 집이라도 매일 바퀴벌레를 잡느라 소란스러워도 나를 나로 바라봐 주는 사람이 있어 좋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함으로써 나의 가치는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생각과 나의 생각은 비슷하다. 나답게 살아가는 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거, 그게 나다움의 행복한 삶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반짝아! 좋아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 잘하고 싶은 일, 이 세 가지 조건이 다 맞는 일을 구하면 그건 진짜 행운이야. 하지만 셋 중에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도전해볼 가치가 있어."

남편이 미워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p53

부부가 되고 부모가 되면서 더 끈끈해진 부분도 분명 있다. 하지만 사는 날이 늘수록 서로의 좋은 점을 덮어놓고 평가 절하하는 나쁜 습관도 함께 생겼다. 어리바리하고 매사가 느릿한 나의 행동을 귀엽게 봐주던 남편은 어느 순간부터 훈련원 조교 같은 눈초리로 나의 행동거지를 따져 묻고 다음 순서를 재촉한다.

p61.62

나는 친정에서 그런 존재다. 나에게는 내 삶이 그저 그렇고 평범하기만 한데, 가족들은 내가 특별하다고 말한다. 가족들이 가보지 않은 길을 유일하게 걸어본 사람, 샘이 날 때도 있지만 언제나 자기 길을 개척해서 성실히 걸어가서 대견한 아이, 그래서 더는 말리지 않고 무작정 응원하기로 한 우리 집 딸내미.

생각 : 우리 집에는 과연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남들과 다른 길을 택해 힘들게 살아가는 아이, 힘든 엄마 인생의 삶을 닮지 말라고 하던 엄마의 소리는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고 마흔이 넘어서야 자신을 찾겠다고 어안이 벙벙한 엄마 모습. 축하보단 염려부터 하는 엄마. 나는 그런 존재다. 안전 속에서 살아가기를 바라는 엄마 생각을 빚 겨가는 유일한 나. 엄마의 버팀목이었던 큰딸은 점점 버팀목에서 사라지려고 한다. 그래서 서운한 엄마.

p66

부부 싸움이라는 건 참 이상하다. 지면 약이 오르지만, 이기면 찝찝하다.

생각 : 깊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하지 않으려고 하는 싸움. 승자도 패자도 없는 싸움은 에너지를 고갈시키기 때문이다.

p83

'사랑은 버릇없이 행동을 하지 않고 이기적이거나 성내지 않으며 약한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p86.87

혼자였지만 혼자인 게 좋았다. 혼자서 극장에 가는 것도, 혼자서 카페에 들러 커피와 케이크를 주문해 맛을 음미하며 읽고 싶은 책을 읽는것도, 주말에 몰아둔 청소와 빨래를 한 뒤 추레한 몰골로 집에서 뒹굴뒹굴하는 것조차 '나답다

고 느꼈다.

생각 : 하고 싶은 거 하는 것이 나다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하는 입장이라 혼자일 때가 그립기도 하다.

p99

같은 시간 안에서 다른 기질의 세 사람이 박자를 맞추며 내일을 좇는 삶이란 얼마나 말도 많고 탈도 많은지.

p107

문제는 남편의 감정이다. 나는 나쁜 감정의 전이를 극도로 싫어한다. 어두움에 매몰되어 순간의 작은 기쁨을 놓치는 건 어리석다고 여기기 때문에. 불평이 많은 사람의 말도 대충 흘려보내곤 한다. 하지만 남편의 화는 가장 가까이에서 느껴지는 감정이라 도무지 무시할 수가 없다.

p118

삶의 모습은 늘 변하기 마련이고 상황도 그렇다. 고정된 어떤 모습이 정답이 아니건만, 나는 왜 어린 나이부터 '표준의 삶'에 집착하며 살았을까?

p147

나처럼 가랑비에 옷 젖듯이 돈을 쓰면 남는 게 없다고 말하는 남편이지만 나는 늘 이 말이 맞는지 고민하게 된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결혼 생활이란 누가 더 많은 돈을 쓰는지 경주를 하는 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 이런 것도 삶의 재미라면 재미겠지? '탕진 재미'라고 해야 할까?

p152

관계에 무기력이 찾아온 가장 큰 원인은 나름 애지중지하던 상대와 사이가 멀어지면서였다.

p158

마음을 쏟아 차를 내는 다도의 과정처럼 소중한 사람에게 한 번 더 마음을 표현하는 게 결국 관계일 거라는 생각을 한다. 남편에게 이런 당부를 하고 싶은 밤이다.

"거미줄처럼 복잡한 내 관계들을 하찮게 여기지 말아줘!"

p160

부부 싸움을 하는 이유, 아니 인간관계에서 벌어지는데 다수의 갈등이 사실은 상대가 나와 달라서가 아니라 틀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짐작컨대 내가 느낀 불쾌감은 남편이 나를 길들이려 할 때마다 나오는 저항감 같은 것이다. 싫은 소리 좀 들었다고 폭력적인 행동을 취해 내 입을 막으려던 남편 행동은 이유가 뭐든 옳지 못했다.

p180

남편이 내게 줬던 편지를 주섬주섬 읽으며 나는 조금 반성했다. '곰보다 여우'라더니 섬세한 남자가 곰 같은 날 만나서 성깔만 사나워졌구나. 그러면서 부부 싸움 끝에 남편이 항상 내뱉던 말도 번뜩 생각이 났다.

"왜 맨날 나만 나쁜 놈이야? 아주 천하의 쓰레기지, 내가!"

p212

'나다움'을 생각하는 일, 직업에 전부를 쏟아붓지 않는 태도나 의식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내가 연습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지점이다. 나를 궁지로 몰아넣으면서까지 일에 몰두하면, 이제는 나뿐만이 아니라 남편과 아이의 사고까지 병들 우려가 있다. 물론 생각은 쉽지만 실천은 여전히 어렵다.

느낌 : 나를 찾고자 하니 내 주위 가족들이 힘들다는 걸 잘 알기에 조금씩 작게 헤쳐나가려고 한다. 나다움의 여정을 말이다.

p220

주 양육자가 아내든 남편이든, 아이와 긴 시간 붙어 있는 이들이 힘든 이유는, 홀로 아이를 보는 동안 그 사람은 일당백이 되기 때문이다. 휘리릭 반찬을 준비하며 아이와 눈을 마주쳐야 하고, 아이와 놀아줌과 동시에 집도 정리해야 한다.

부부의 삶을 몇 마디 말로 정의하기에 우리의 결혼 생활은 턱없이 짧고 여전히 부족함 투성이다.

---------책 일부 발췌-------

남편이 미워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책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때때론 자신이 뭘 원하는지 그 원하는 걸 가족들을 보며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가족들 지지를 받아 가는 저자의 생활에세이 같았다.

서로가 다른 환경에서 자란 온 그들이 한 가정을 이루는 그들의 삶.

그 후로 서로 알아가며 상처 입고 상처 치유를 하는 과정을 그린 작가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 갈 수 있었던 건 나도 남편이 미워 글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글을 쓰며 서로를 한 번쯤 다르게 생각하는 배려가 느껴졌고 상처 치유가 되어가는 과정은 글쓰기가 최고였다.

글을 쓰고 싶지만 글감이 떠오르지 않는 분들은 남편이 미워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다양한 작가의 생각과 감정을 읽어내려가야 내가 적고 싶은 글감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글을 읽고 벤치마킹하기로 결심했다.

작가님의 순수한 감정을 읽을 수 있었던 책, 남편이 미워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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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 노트
이서윤.홍주연 지음 / 수오서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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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aving 책을 읽은 후 갑자기 함께 하고자 하는 분들이 분명 계실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 후 저의 생각을 정리하며 용기를 내고 도전장을 내밀었고 주위분들의 축하속에서 감동받았던 4월.. 그리고 6월에 2기 모집을 했어요. 단 한 분이라도 하고자 하는 분이 계신다면 끝까지 하려고 했던 아주 소박한 꿈이 1기분들 중 한 분만 빠지시고 저와 2기를 함께하였고 새로운 분들이 모여 2기를 운영한지 일주일이 지났어요. 아주 소박한 꿈이 1기분들에게는 많은 영향력을 받으셨는지 저와 10주간 더 활동하기로 했고 새로 오신 분들 역시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올리기 위해 감사하는 작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저와 함께 걸어가고 있어요.

저는 글의 힘, 말의 힘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재수가 없다고 생각할 때는 무슨 일을 해도 재수가 없었지만 The Having 책을 읽고 해빙을 하며 해빙 노트에 작은 변화를 기재하면서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러니깐 긍정적인 생각만 하니 긍정적인 일들만 생긴다는 거죠..

부행끌밀 방에서는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어요.

며칠씩 톡방이나 카페에 글이 보이지 않게 되면 가족처럼 챙기는 저를 발견합니다.

그렇게 그들이 힘들고 지칠 때마다 서로 힘이 되는 글과 해빙 노트를 공유함으로써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었어요.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만의 패턴대로 조급해 하지 않고 차근차근 운을 모으는 그들.. 그리고 운을 모으기 위해 해빙 노트는 필수였습니다.

6월에 기재한 해빙 노트를 공개하려 합니다.

여러분들도 저의 해빙 노트를 보시고 혼자서라도 작은 것에 소중함과 감사함을 해빙 노트에 기재하기를 바랍니다. 해빙 노트가 출간되기 전 저는 노트에도 기재했답니다.

 

태양은 우리가 등 돌리고 있는 그 순간에도 언제나 그 자리에 있죠.

방향을 바꾸기만 한다면 언제든 따사로운 햇볕을 누릴 수 있어요.

우리가 느끼고 집중해야 할 것은 바로 이 순간이에요.

Having은 지금 이 현실에서 출발해야 해요.

미래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인 셈이죠.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 그게 Having의 첫걸음이에요."

Having Note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행운 문서나 다름없어요. 부동산 문서나 계약서를 함부로 두는 사람이 없듯 당신이 행운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는 이 노트를 소중하게 간직해 주세요.

"오늘 4,5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사먹어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노트에 썼는데 더 큰 숫자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뉴스나 SNS를 통해 접하게 되면 나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노트 쓰기에 단련될 때까지 되도록 숫자를 많이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의 감정을 잘 살펴보세요. 혹시 불안과 두려움, 질투 등 부정적인 감정이 더 크게 느껴지시나요? 그럴 때는 I have에 중점을 두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더 많이 써보세요. 기쁨과 감사, 설렘과 희망 등 긍정적인 감정을 더 강하게 느끼셨나요? 그런 날은 I feel에 집중하며 좋은 감정들이 더 많이 직어보세요!

물살을 타고 있는 그 순간에는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볼 수가 없어요. 하지만 점을 찍은 뒤 그것을 연결하면 전체의 흐름을 볼 수 있지요. Having Note을 쓰는 일은 바로 그렇게 점을 찍어가는 과장이에요. 하나씩 기록하다 보면 당신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게 될 거예요. 그렇게 우리 인생 앞에 찾아온 퀀텀 점프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어요.

생각과 느낌 : 이제는 자동적으로 해빙이 되는 나는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마다 I have에 집중한다. 그러다 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걸 알게 된다. 그것 또한 내가 노력하고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나는 매일 기록한다. 갑자기 해빙이 되는 순간 폰이든 종이이든 노트북이든 어디서든 펼치고 적기 시작한다. 그렇지 않으면 미루게 되고 숙제가 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나에게 퀀텀 점프는 아마 문 앞에 온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내가 어떻게 점을 찍고 있느냐에 따라 더 많은 다양한 퀀텀점프를 할 수 있을듯하다.

해빙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다른 부자들의 책보다 일반인이 따라 하기 쉽고 효과도 석 달 안이면 본다. 나와 함께 하는 해빙 프로젝트에 계시는 분들은 당첨이 매일 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들이대 정신을 무장해 강의도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부정 에너지를 없애고 그곳에 자신을 위한 일, 즉 긍정 에너지를 쏟아부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해빙 노트를 기재하면 부정이 들다가도 도망가는 희한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 우리가 왜 해빙 해빙하는지 왜 해빙 노트를 기재해야 하는지.. 경험해 본 나는 장담한다. 행운을 끌어당기는 비밀이라는걸...

6월 8일부터 기재하기 시작한 해빙 노트는 그전에는 일반 노트에 나만의 방식으로 기재했다. 3월 25일부터 시작한 해빙과 해빙 노트는 5개월에 접어들었다.

그렇게 석 달이 지나기 전부터 이벤트 하는곳마다 당첨되면서부터 나는 실감했다.

당첨되고 나니 꾸준히 한 보람이 여기저기서 좋은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퀀텀 점프는 멀지 않는 곳, 바로 코앞에 있다.

당첨뿐만 아니더라도 나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 또 다른 행운은 뭘지 무지하게 궁금하다.

그 행운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행운을 받을 그릇을 크게 만들어야겠다. 그렇기 위해서는 꾸준함이다. 나를 알아가는 것이 제대로 되어 있어야 행운도 성큼 다가올 것이다.

 

이렇게 매일 기재하는 나만의 해빙 노트...

매일 기쁨과 설렘으로 감사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다.

아주 많은 변화가 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돈이 없다는 부정적인 에너지를 보내는 시간에 편안하지 않다는 말과 함께 현재 상황에서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빠르다는 걸 알게 된다.

오늘도 난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을 팔아 3만 5천 원이 내 지갑 속으로 들어왔다.

돈이 편안하게 쉴 곳을 정해주고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는 행위는 돈에 대한 나만의 예의이다..

그래서 내 돈은 지갑 밖으로 나가지 않고 그대로 지갑 속에서 존재한다.

돈의 속성 책에서 보면 내 돈이 더 불릴 수 있는 돈의 속성도 있다고 했지만 나의 돈은 내 지갑 속에서 편히 쉬기만 한다.

때가 되면 이 돈은 나를 위해 더 많은 돈을 불러줄 거라 확신한다.

해빙은 이처럼 나를 긍정적인 인간으로 만들고 있다.

'피곤해' '돈이 없어' '안된다'등 다양한 부정적인 언어를 무의식에서 쏟아질 때면 곧바로 편안하지 않다고 외친다. 입 밖으로 해도 좋지만 마음속으로 외친다. 그리고 이내 나는 편안해진다.

나는 해빙으로 성장한다. 나는 해빙으로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다.

나는 해빙으로 긍정적인 사람이 되었다. 나는 해빙으로 내가 원하는 길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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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유튜버는 스마트폰으로 합니다 -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스마트폰 콘텐츠 제작 노하우
정진수 외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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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가져온 책은 유튜브에 관한 책입니다..

저는 유튜브하다 잠시 중단한지 3개월째인데요.. 사실 시작해야지! 해야지 하다 여기까지 왔어요.

그 누구보다 꾸준함과는 때려야 땔 수 없는 저이지만 유튜브만큼은 정말 힘이 들고 재미가 없었어요. 글을 쓰거나 책 읽는 거는 정말 쉬운 거구나! 생각하게 했던 유튜브. 근데 이 책을 보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다시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저의 마음을 읽었어요! 힘들겠지만 일상을 보여주는 걸로.. 소소한 나만의 일상.. 별거 없지만 그냥 일반인과 (투병중인 나이기에 일반인과 별거 없는 일상생활) 똑같이 먹고 똑같이 자고 그런 일상을 영상으로 찍어볼까? 생각해봅니다.

똑똑한유튜버는 스마트폰으로 합니다 책은요!!

초보 유튜버들에게 꼭 필요한 꿀팁들이 가득했어요.

사실 저는 편집 과정이 정말 힘들다고 느꼈고, 일주일에 두 번씩 올리던 영상이 버거워졌어요. 그 이유는 즐길 수 없는 마음이 고통으로 따라왔기 때문이죠...

뭐가 그렇게 힘들까?라고 생각하니 저의 마음에 고퀄리티를 원하는 마음이 간절했어요. 대충 그냥 하자는 마음으로 영상을 찍고 편집했지만 다른 마음 한편으론 조금 더 잘하자는 간절함으로 저를 피곤하게 했던 거 같아요..

3개월 정도 유튜브와 떨어져 살아온 저는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남과 비교하지 않기였던 저는 유튜브에서만큼은 남과 비교하자가 되었답니다.

조금 더 저를 들여다보니 아주 간단하게 영상 찍자!라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고 다른 콘텐츠를 원하는 마음을 알아차렸답니다. 조만간 다시 유튜브를 재정비해 시작하려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저에게 있어 황금알을 낳는 책이었답니다.

그럼 무슨 내용이 담겨 있는지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p15

유튜브는 구독자 수와 조회 수 올리기 게임이 아닌 개인 브랜딩 구축을 위한 SNS플랫폼이자 마케팅 도구이다. 그것도 요즘 가장 트렌디하고 강력한 영상 마케팅 도구.

생각 :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나만의 브랜딩 구축하기 위해 시작한 유튜브가 점점 남과 비교하는 삶으로 나를 괴롭혔고 다른 사람들의 영상까지 모조리 멀리하며 나를 들여다본 계기가 요즘입니다. 누구를 위해 찍는 영상이 아니라 나를 위해 나만의 브랜딩을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강력한 무기를 유튜브라는 영상 마케팅 도구에 접목해야겠다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되었다. 초심을 잃지 말자! 썩은무라도 자르자!

p17

시작점부터 다른 주변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지 말자. 우리는 오로지 '나'의 콘텐츠에 집중하고 또 집중해야 한다. '남'의 유튜브 채널은 때로는 내가 참고하여 배울 수 있는 콘텐츠로 혹은 유튜브를 운영할 때 피해야 할 콘텐츠로 생각하자.

유튜브를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를 딱 하나만 굳이 꼽아야 한다면 당연히 '꾸준함'이다.

느낌 : 3개월을 무난히 넘겼고 6개월을 넘겼지만 9개월에서 엎어져 유튜브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 그 이유는 위에서 말했듯이 비교를 했기 때문이다. '나'를 잃어버리고 '남'이라는 단어 앞에서 스스로 좌절감과 패배감을 느끼고 말았다. 이 책은 나에게 죽어가는 생명을 살렸다. 글 하나하나 나에게 말해주는 거 같았다.

p19~22

관찰력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관찰'. 말로만 들으면 참 쉬운 것 같아도 결코 쉽지 않은 부부임에 틀림없다.

영상 제작자에게 관찰력은 억지로라도 길러야 하는 능력 중 하나이다.

특별한 콘텐츠에 대한 고민은 유튜버 크리에이터에게 숙명과 같다.

상을 제작하고 유튜브를 운영하는 일은 굉장히 주도적인 행위이다.

초보자일수록 더 적극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찾아보고 벤치마킹하며 콘텐츠를 기획해야 한다.

기록력

자타 공인 참신하게 느껴지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었는데 그때 기록을 해두지 않아 나중에 아무리 애를 써도 기억나지 않은다면, 이보다 더욱 답답하고 아쉬운 일이 있을까. 그러니 미리미리 이러한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기록하는 습관을 일상에서 꼭 기르길 바란다.

영상 구상과 제작을 할 때마다 잊지 않고 적고 또 적다 보면 어느새 뼈대가 세워지고 이를 바탕으로 훌륭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 : 나는 이 두 가지를 하지 않았다. 그냥 나의 직감을 믿으며 밀고 나갔지만 유튜브에 재미와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다른 유튜브의 벤치마킹도 기록도 관찰도 하기 싫었고 하고 싶지 않았다. 즉, 관찰하는 것도 기록하는 것도 많이 부족했기에 나의 영상의 퀄리티가 떨어졌다고 생각이 든다. 앞으로 뭐를 하든 내가 원하는 영상에 중점적으로 관찰하고 그때그때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습관을 두자!

사실 아이디어는 샤워하거나 설거거 할 때 즉 내가 무장해제되고 오로지 다른 일에 신경을 쓸 때 아이디어가 떠올라 기록이 어려웠다. 이제는 제법 사색하는 것도 명상도 익숙해지려고 하니 그때 떠오르는 아이디어나 콘텐츠들을 기록해보자

p24

내가 강조하는 것은 '유튜브 시작 = 스마트폰'이라는 공식이다.

느낌 : 언제 어디서나 편집을 할 수 있고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스마트폰이라는 저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p29

꼭, 명심하자. 유튜브 전성시대, 다른 장비가 아닌 내 스마트폰으로 도전해보자.

p39

'집밥전도사 이혜정 TV' 운영자는 다음과 같이 유튜브 채널 운영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즐기며 해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처음부터 장비에 투자를 하면 기대만큼 채널이 잘 운영되지 않는 경우 투자한 비용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이는 곧바로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생각 : 즐기지 못하 나, 힘들다고 느꼈던 나, 다른 사람과 다른 콘텐츠화를 하고 싶은 욕심, 그러나 나를 모르기에 다람 사람과 다른 콘텐츠를 만들기란 어려웠고 즐기지 못했다. 비교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나를 상품화할 수 있는 콘텐츠는 뭘까? 3개월 동안 생각하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생각 중이다.

p82.83

<VLLO>의 가장 큰 장점은 영상을 처음 제작해보는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인터페이스가 아닐까 한다. 따라서 간단하게 영상을 제작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앱이다.

<키네 마스터> 첫 화면에 유튜브 탭 버튼을 삽입함으로써 사용자가 영상편집을 완료하고도 별도 입력 없이 버튼 한 번으로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여 자유자재로 편집본을 업로드할 수 있다.

유튜브라는 1인 미디어의 플랫폼 특성상 시청자들은 전문가들의 엄청난 영상을 기대하기보다는 '나도 만들 수 있는 영상'과 같은 친근감 있는 여상들에 더욱 반응하기도 한다.

느낌 : 공감이 되었던 글. 고퀄리티 영상을 원하는 영상이 아니라 나도 만들었다는 자부심으로 구독자들에게 다가가야겠다. 조금 더 깊게 생각해봐야겠다. 과연 어떤 영상으로 지속 가능성이 있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겠다.

p123

유튜브 편집 시 영상 편집, 영상에 관한 지식과 저작권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음악은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저작권에 위배되는 행동을 하곤 한다. 내가 열심히 만든 영상이 삭제되거나, 소송까지도 진행될 수 있기에 꼭 주의를 기울여 조금 귀찮더라도 저작권 문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p138

소개할 앱은 <비바비디오>, <퀵>, <멸치>, <비디오쇼>앱이다.

설명 : 이제부터는 각종 앱들의 사용방법이 가득하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하고 조금 더 멋진 섬네일로 편집으로 구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설명한 부분들이다.

정말 내가 몰랐던 앱들이 이렇게 많다니.... 영상 촬영해 저자가 알려준 앱들을 사용해보고 나에게 잘 맞는 앱을 선택해야겠다. 멸치 앱은 사용했기에 잘 알지만 다른 앱들은 생소해 신기했다. 읽는 내내 재미졌다.

p166.167

<글그램>, <글씨팡팡>, <라인카메라>, <CANVA>, <Eraser>, <InShot>등이 바로 그것이다.

글그램은 누구든지 쉽게 사진에 글을 작성해서 예쁜 섬네일을 만들 수 있는 앱이며, 글씨팡팡은 보다 개성 있는 글자를 편집할 수 있는 앱이다. 라인카메라는 사진촬영부터 편집까지 모두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있는 앱이다.

생각 : 여기에서도 글씨팡팡, CANVA는 사용해 잘 알지만 다른 앱은 생소했다. 모르는 부분, 알고 있지만 미쳐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상세히 기록해 있어 있는 재미가 쏠쏠했다.

------책 일부 발췌-------

유튜브를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은 필수 독서예요. 저에게도 상당히 필요한 내용들이 많았다는 사실. 내가 모르고 있던 편리성을 강조하는 앱들, 앞으로 유튜브를 하며 영상 제작을 하며 즐기며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뒷부분은 각종 앱들의 사용방법과 주위 상황, 그리고 유튜브를 개설하는 과정까지. 그야말로 유튜브 시작할 수 있게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한 책이다.

사실 채널 아트가 나에게는 상당히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들을 어떻게 하면 쉽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들은 나에게는 천군만마를 얻은 거 같다.. 왜 우리가 영상 도구를 활용해야 하며 SNS 플랫폼을 사용해야 하는지 구체적이면서도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다른 책보다 SNS 시작하는 이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해본다.

기계치인 나에게는 보물 같은 책이다. 저처럼 기계치인 분들 꼭 보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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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나를 믿는다 - 정샘물의 셀프 인생 메이크업
정샘물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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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p25

악착같이 열심히 살다가도 문득문득 서러움에 울음이 터지던 열일곱의 나를 마흔일곱의 나더러 다독이고 쓰다듬어주라고, 잘했다고 칭찬하고 어깨를 두드려주라고 그 선물 같은 하루를 주셨는지도 모를 일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어 내 이름을 내건 회사와 아카데미,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어 K뷰티의 선두주자로 불리지만, 내게 열일곱 그 시절은 건드릴 때마다 찌르르 통증이 오는 거스러미와도 같았다. 내가 걸어온 모든 길에 이유가 있음을 나는 이제 안다.

이미지를 모으면 꿈에도 가속이 붙는다

나는 오늘도 나를 믿는다

p35

내 머릿속에 선명한 이미지가 있느냐 없느냐는 무언가를 선택하는 일에 크나큰 영향을 미친다. 원하는 것에 대한 선명하고 뚜렷한 이미지를 가진 사람은 그 이미지와 같거나 비슷한 것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느낌 : 무의식 속에 생각했던 이미지를 이제야 꺼냈다.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내 모습. 그 이미지를 그리며 항상 설레며 살아간다.

p44.45

내가 꿈꾸는 내 모습, 그리고 원하는 것에 대한 이미지를 머릿속에 뚜렷하고 선명하게 각인시키자.

의도적인 노력을 하느니 그냥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두고 자주 보는 편을 추천한다.

생각 : 다시 비전보드 만들었던 파일에 집중하자!!

p58

퍼스널 컬러를 알고, 내 고유의 색· 면· 결을 깨닫는 일은 오로지 오랜 관찰과 연구 그리고 자신에 대한 믿음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중략

아름다움은 나를 알고 나를 믿어주는 데서 시작한다.

인터넷으로 유행 색상을 찾기 전에 거울 속 내 얼굴부터 들여다보자. 햇빛이 잘 비치는 창가에서 셀카를 찍은 다음 이를 확대하면 눈동자 색이 명확하게 보인다. 대충 브라운색으로 알고 있던 내 눈동자에 붉은빛 또는 오렌지빛이 어른거리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p66

나를 관찰하고 나만의 고유성을 파악하는 것이 나의 핵심 가치를 만드는 첫걸음이다.

중략

진정한 자신과 만나면 그 안에서 자신만의 색깔도, 고유성도, 핵심가치도 발견할 수 있다.

p72

각자의 얼굴에 엄연히 존재하는 이런 매력이 왜 자신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걸까? 그건 우리가 시선을 자신의 내면에 두기보다는 외부에 두기 때문일 것이다. 미적 기준이 내가 아닌 남, 일상이 아닌 환상에 맞춰져 있다면 결코 자신의 아름다움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p79

전지현, 김태희처럼 변신시키는 게 아니라 '가장 나답고 가장 아름다운 나'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생각 : 가장 나다운 색깔이 뭔지 정말 찾고 싶다. 20대는 그나마 나만의 색깔을 찾았기에 잘 어울리는다는 소리를 줄곧 들었지만 사회생활이 아닌 집안 생활을 하다 보니 정말 나다운 고유의 색깔이 뭔지 알 길이 없다. 20대 나는 변했기에 20대 색상은 맞지 않는다는 게 너무 슬프다.

p88

나 자신을 존중하고, 나에 대한 정보를 잘 정리한 사람은 타인에게 잘 공감하고 협조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끊임없이 개인에 주목한다. '나'를 이해하지 못한 채로 '우리'를 말할 순 없다.

p94

힘들이지 않고 쉽게 가려 하면 그만큼 쉽게 무너진다.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가고자 한다면, 크고 빛나는 성취를 얻고 싶다면 쉽게 얻길 거부하고 도전과 어려움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특히 크리에이터나 아티스트가 무언가를 쉽게 얻길 바라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p111

망치질 없이 만들어지는 명검은 없다. 그렇다면 명검의 입장에서 망치질은 역경일까, 기회일까, 나는 가난했고, 고등학교 때부터 일을 해야 했으며, 원하던 미대에 다니는 대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무거운 메이크업 가방을 끌고 전국 방방곡곡의 촬영장을 누비며 다녀야 했다. 하지만 돌아보면 내게 일어난 이 모든 일은 역경이 아니라 기회였다. 오늘날 내가 누리고 있는 이 소중하고 귀한 삶을 꾸리고 만들 기회.

느낌 : 어려운 역경을 이겨낸 성공한 자들은 모두 이겨냈다는 것, 그래서 나 역시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오면서 그것들이 자양분이 되어 이제야 성장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나는 도전을 하지 않고 숨어 지냈다는 것에서 일반인과 성공한 자가 틀리다는 걸 또 한 번 확인한다.

p134

나는 내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들과의 연락을 모두 끊었다. 이것이 내가 도전할 수 있었던 두 번째 이유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과 억지로 인연을 이어갈 이유가 없었다. 남들 눈치를 보느니 나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는 편이 더 건설적이라고 생각했다.

중략

힘든 도전일수록 주변에 이런 치어리더 같은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내가 아무리 강하고 심지어 굳어도 혼자서는 힘들다. 나를 믿어준 이들이 있었기에 나는 무사히 유학이라는 도전을 마치고 커리어의 대전환기를 맞을 수 있었다.

느낌 : 이 부분의 나의 상황을 접목시켰다. 힘든 도전일수록 주변에 치어리더 같은 사람이 있는지... 나를 믿어주는 이는 있는지 생각해본다. 그리고 다시 힘을 내어본다. 힘든 도전. 현재 생활에 안주하지 않고 힘든 도전을 기껏이 해보려고 한다.

p144

정말로 귀한 보물은 금고에 없다. 하나님이 그런 뻔한 곳에 보물을 숨기실 리 없다. 보물은 사람들이 찾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 아주 사소한 데 있다. 뛰어난 아이디어, 인생의 진리, 삶의 기쁨, 자존심의 비밀은 늘 그런 곳에 있다.

작디작은 것으로 눈길을 돌리고 귀를 열면 세상 모든 것이 다 귀하다. 세상 모든 것을 귀하게 여기는 나 자신도 귀해진다.

생각 : 깊은 공감으로 아주 사소한 보물을 찾아본다. 아주 작은 것에 눈을 돌릴 줄 하는 사람, 귀를 열고 다른 세상을 볼 줄 아는 사람.. 모든 것들을 귀하게 여겨 나 자신도 귀해진다.

p155.156

내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이 나를 괴롭히고 마음을 어지럽힐 때 나는 늘 묵상으로 이겨냈다. 행복하고 차분한 나날에도 묵상으로 마음의 근육을 단련시켜 앞으로 찾아올 시련에 대비한다.

중략

글을 쓰는 일도 마음을 살피기에 좋은 방법이다. 멘티들에게 매일 짧게라도 글을 써보라고 권하는 이유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글로 정리하면 결국 세 줄이다. 그러면 겨우 이런 일로 내가 그렇게 힘들었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중략

오늘도 나는 기도한다. 내 마음이 더 단단하고 건강해지기를, 타인의 부정적인 기운에 흔들리거나 내 부정적인 기운이 타인을 흔들지 않기를, 그렇게 단단해진 마음 근력으로 인생 로드맵 위를 뚜벅뚜벅 건강하게 걸어갈 수 있기를.

p186.187

세상에 일방적인 관계는 없다. 강연이나 멘토링을 통해 나는 그 평범한 진리를 뼈저리게 실감한다. 내가 뭐라고, 그리도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으로 나를 봐주는 걸까. 오히려 내가 칭찬을 듣고 위로를 받는 기분이다.

 

p209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해본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세상을 감쪽같이 속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인이와 라엘이는 내가 배 아파 낳은 자식이나 다름없는데, 한순간도 내 자식이 아니라고 생각해본 적 없는데, 아무에게도 입양 사실을 알리지 않고 그냥 키울 순 없는 걸까...

중략

신애라의 말대로 부모가 직접, 아이가 가장 잘 받아들일 방법으로 입양 사실을 밝히는 것이 유일한 해답이다. 입양 사실을 숨기지 않기로 마음먹은 후 딸들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더 견고해졌다. 낳아준 부모에 대해서도 감사한 마음을 갖는 아이로 커나갈 수 있도록 온 가슴으로 안아 키우리라 다짐했다.

 

 

p215.216

우리 집도 다른 집들과 다를 바 없이 평범하다. 아이들이 있어 웃고, 아이들이 있어 고단함을 잊고, 아이들이 있어 내일을 살 힘을 얻는, 대단할 거 하나 없는 그런 평범한 가정이다. 그러니 '대단하다'는 말 대신 그거 '축하한다'고 말해주었으면 좋겠다.

생각 : 축하합니다.. 정말 축하한다고 크게 외쳐본다. 인생 로드맵처럼 이루는 모습 배우고 또 배워본다.

p225

한 가지 확실한 점은 간절함이 없으면 그 어떤 일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책 일부 발췌------

오늘도 어김없이 책을 읽고 글을 쓴다.

그 이유는 내 안에 솟구치는 열망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어려운 역경을 .. 즉 위기를 기회로 삼았기에 성공했다.

무섭더라도 도전하는 모습, 들이대는 모습 그러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모습. 내가 많이 배워야 하는 모습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나는 내 생활에 그저 안주하고 살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이렇게 살면 안 될 거 같았다. 뭐라도 해야만 내가 살수 있을 거 같았다. 그 후로 집구석에서 아이를 보며 집안일을 하며 내가 성장할 수 있었던 길은 바로 독서라는걸.. 그리고 부자들의 마인드를 배워 들이대고 도전하는 정신을 무장하고 멘탈을 잘 관리하고 마음의 근육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 배우고 또 배우고 실천한다.

정샘물 저자를 보며 그냥 성공한 것이 아니었다. 메이크업을 잘해서 연예인들과 생활하는 것이 아님을. 나의 고정관념을 확 깨어준 책.. 나는 오늘도 나를 믿는다 책 제목처럼 나도 나를 믿는다 오늘도 내일도 말이야!!

인생에 전환점을 바꿀 수 있도록 자세하게 기록하는 삶을 산 저자..

그리고 기록한 삶대로 유년시절을 보상이라도 해주는 것처럼 마법이 풀리고 있었다.

나는 오늘부터 인생 로드맵.. 저자가 하라고 하는 대로 인스타를 이용해 기록하는 삶을 한 가지 추가해본다.

현재 삶이 무기력하고 힘들다면.. 불안하고 부정적이라면..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이라면 나는 오늘도 나를 믿는다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메이크업을 꿈꾸는 취준생이라면 이 책을 읽고 정샘물 유튜브 보기를 바란다.

그의 마인드를 배워 넓은 세상으로 걸어가 보자..

나는 오늘도 나를 믿는다 메이크업만 이야기한 책이 아니다. 인생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내 아이에게 물려줄 책 한 권이 생겨 기쁘다. 우리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인생 로드맵을 함께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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