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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 2020-2021 최신개정판 ㅣ 교과서 여행 시리즈
김수진.박은하 지음 / 길벗 / 202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스스로 배우는자기주도여행212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2020-2021 최신판)
올 2월부터 코로나19로 학교도 제대로 못가고 거의 집에서만 지내면서
온라인 수업을 듣다보니 집중력도 심각할 정도로 떨어지고
그 모습을 보면 아이의 교육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질 않더라구요.
몸이라도 마음껏 움직여야 아이가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를 풀어야 학습에도 집중을 할 수 있을텐데
키즈카페나 놀이터도 마음놓고 갈 수가 없는 현실이라니..
이럴 때 만난 책이 바로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인데요,
요즘 뜨고 있는 언택트 여행지는 기본이고 교과서에서 소개되거나
연관된 여행지 212곳을 자세하게 소개해줘요..
아이는 가족과의 여행을 통해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교과서와 좀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며 스트레스도 날려버릴 수 있으니
일석삼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 두꺼운 책 한 권에 아이와 함께 꼭 가봐야 할 국내교육 여행지가 총집합 되어 있어요.
주말에 고민없이 떠나는 전국 여행지 리스트 212
사회&역사,언어&문학,과학&자연 등 교과서 영역별 여행지
아이와 함께 온몸으로 신나게 노는 체험 학습지
여행 전에 미리 보면 좋은 도서,영화,역사 소개
아이와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언택트 여행지 소개
'캘린더로 보는 아이와의 1년 여행'을 보면 매 달 어디를 여행하면
좋을지 알려주는데요.. 10월 마지막주 화요일은 금융의 날로
한국은행 화폐박물관,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
한국금융사박물관이 소개되어 있어요. 다가오는 11월에는
11월 9일 소방의 날- 안전체험관, 11월11일 농업인의 날-
농업박물관,전라남도농업박물관 을 방문해보면 좋을거 같네요.

아이가 어렸을 때는 부모 주도로 여행을 다니게 되지만이제는 아이를 보살펴야 하는 존재가 아닌 동등한
여행 구성원으로 인정해, 아이 스스로 여행 계획부터
마무리까지 본인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부모가 충분한 서포트를
해주는게 필요해보여요. 이렇게 몇 번 진행하다보면 아이가
자기주도적 여행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에서는 초등학생을 위한
자기주도 여행법 팁이 나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겠더라구요.

저희 가족은 당일 여행이나 길어야 1박2일 여행을 주로 가는데요이 책에는 고맙게도 지역별 1박2일 여행코스가 저학년,고학년 별로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요.
서울에 살고 있지만 아이랑 국립민속박물관,남산한옥마을,
국립어린이과학관도 다녀오지 못했는데, 학교 가지 않는 날에
아이와 손잡고 둘이 계획해서 당일여행으로 다녀와도 좋겠어요.

저희 딸 같은 경우는 영화 '항거'를 함께 본 이후에 유관순열사에 대한관심이 부쩍 높아졌고 많은 독립운동가가 수감되어 고문 당했던 서대문형무소역사관도
너무 가고 싶어했는데 코로나19로 아직 가보질 못했거든요...
이 책에 소개된 곳 중에서 아이가 제일 먼저 가고 싶은 곳이
바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라 해당 페이지를 확인해 보았지요..
사진 바로 아래를 보면 각 여행지의 학습 포인트와 꼭 체험할 것 등을
짚어주는 학습포인트가 나와 있어서 꼭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요.
또한 스폿별 기본 정보(주소,전화,휴무일,입장료,홈페이지 주소 등)도
알려주기 때문에 좀 더 편리한 여행을 하는데 도움이 돼요.
여행지를 방문하기 전에 '사전 조사를 해봐요'를 통해
여행지와 관련된 도서나 영화 등도 소개 받아
제대로 된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움을 받고 '엄마,아빠랑
배워요'에서는 각 여행지의 스토리,배경,역사 등을 좀 더
심도있게 소개해줘 아이와 함께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어요.
'알차게 돌아보기'를 보면 각 전시관,체험 등의 포인트가 되어 있어
중요 핵심 볼거리를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고
여행지 이용시 팁,체험 정보,주의 사항도 소개해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하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또한 주변 여행지도 꼼꼼하게 소개되어 있어 한 곳만 여행하는 게
아니라 여러곳을 두루 살펴볼 기회를 제공해 준답니다.

삼학년이 되면서 일주일에 천원 씩 용돈을 주기 시작했는데요
아이의 올바른 경제관을 심어주기 위해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
방문해서 여러 체험도 해보면서 경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면 좋을거 같아요.
경제 공부도 하고 주변에 있는 남대문시장 가서 아이가 좋아하는
액세서리 구경도 하고 맛있는 칼국수를 먹고 오면 의미있는 하루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초등학생 두 딸을 둔 엄마 여행작가와 여행 콘텐츠 기획,제작을 하는
프리랜서 여행작가로 활동중인 작가 두분이 만든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은 두눈으로 보고 기억하는 사회&역사 영역, 몸으로 체험하고
배우는 과학&자연 영역, 책 잘읽는 아이로 성장하는 언어&문학 영역,
창의력을 키우는 오감 자극 예체능 영역, 아이와 함께 온몸으로 노는 체험학습지,
미취학 아동을 위한 신나는 놀이터 로 구성되어 있어요.
교과서에 나오는곳만 소개하는 게 아니라 사회,역사,예체능 등 과목별 관련
여행을 통해아이가 직접 경험하고 느끼고 배우는 기회를 주기 때문에
미취학부터 초등학생이 있는 집에는 이 책 한권은 꼭 있으면 좋겠어요.
저도 시간 날때마다 펼쳐 보는데 어른도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는게
있고 우리나라에 이렇게 가볼만한 곳이 많다는 것도 새삼
깨닫게 되더라구요..^^
[길벗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