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대, 라 벨르 에뽀끄 3 - 만화로 떠나는 벨에포크 시대 세계 근대사 여행 아름다운 시대, 라 벨르 에뽀끄 3
신일용 지음 / 밥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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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쓰게 되었지만 역사와 관련된 책은 역시 순서대로 봐야 이해하기 쉽다. 그래도 이 책은 사건별로 당시 상황이 잘 나와 있어서 크게 상관은 없을 듯하다.


라 벨르 에뽀끄는 불어로 '아름다운 시대'라는 뜻이다. 지금 서평을 쓰는 이 책은 의화단사건부터 러시아혁명까지를 다루고 있다. 사실 한국사에 비해 세계사는 진짜 유명한 사건만 알고 있고 그마저도 정확히 잘 모르고 있는데 다양한 정보를 만화로 쉽게 전달해 줘서 이해하기 편한 것 같다. 물론 모르는 사람 이름이 많아서 어렵게 느껴지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아지는게 역사다.

의화단의 난이 일어났을 대 서태후가 쿠데타로 재집권하고 청나라는 외세를 경계하고 나라 체제가 많이 흐트러져 있었다. 의화단을 이용해 서양인들을 몰아내려고 하다가 세이무어가 이끄는 연합군이 공격하려고 했지만 길이 막혔고 겨우 갔지만 의화단에 의해 밀렸고 시구에서 있게 되었다. 그러나 사상자만 많고 제자리로 돌아온거나 마찬가지였다. 다른 연합국들이 상륙해 천진 내성을 함락하고 북경에 갔지만 진작 서태후는 튄 상태였다.북경에서도 마찬가지로 연합국 군대는 약탈햇다. 의화단을 색출해서 잡아 죽였다. 이 사태를 협상하기 위해서 청은 배상금을 물었다.

정말 이 시대는 외세 개방을 했어야 하는 시대였나보구나. 청나라는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와 반외세, 시대를 대비하지 못한 것이 외세의 힘에 굴복당할 빌미를 주었고 결국 그 결과는 참담했다. 어느 나라든 망조가 들면 백성들만 힘들어지는 것이다. 이때 조선도 빨리 개방을 했어야 일제강점기같은 꼴은 당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

분위기를 바꾸어서 예술계로 간다. 현대 미술사의 시작이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이라는 작품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였다. 이러한 작품의 특징을 큐비즘이라고 하면서 입체파라고 번역되었지만 사실 입체적이라기 보다는 형식을 뒤흔들고 평면으로 만든 것이다. 피카소는 미술 천재여서 미술교사인 아버지가 그림을 포기할 정도였다고 한다. 피카소는 또한 갈아치운 여자만 몇명이라고... 피카소에 대해서만 뿐만 아니라 미술계의 큰손 스타인 가를 소개해서 이 사람들이 미술계에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당시 비평가들이 비판한 작품들을 사들임으로서 그 사람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했지만 나중에 인기가 있게 되어 그들의 안목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사실 좀 더 이야기하고 싶은게 많지만 제1차 세계대전이나 일본의 삼국간섭 부분은 풀어 설명하기에 내가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많았다. 이건 내 문제겠지만.. 학습만화가 아닌 점은 감수해야하지만 한 사건에 전혀 다른 인물 설명도 해버려서 흐름이 끊길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의화단 사건부분에서 의화단 공격 다음컷에 갑자기 올림픽이 나와서 지구 반대편에는 이런 상황이라는 걸 강조하고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을 그려서 좀 TMI 같은 부분이 있다. 사담이 좀 들어간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딱 그 역사적 사건에 대한 학습만화를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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