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사회와 글로벌 리더 - 미래 인재는 다문화를 이해한다 대교아동학술총서
추병완 지음 / 대교출판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요즘 주변에서 흔히 듣게 되는 말 중에 하나가 바로 '다문화'

다문화가정, 다문화시대, 다문화어린이를 위한 센터...

전에 없던 다문화 홍수다.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다니엘처럼 국제적으로 쓰임받는, 글로벌인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막연히 유엔이나 유니세프 같은 국제기구에서 근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막연히 글로벌리더가 되려면 영어로 불편함없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야하니 아이들 영어공부 시키는건 당연하다 생각했다.

그런데 대교아동학술총서 중의 한 권인 이 책을 읽고나니 영어실력은 충분조건이 못된다는 걸 알았다.

영어실력 이전에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어야 하고,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 있게 펼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것.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하다는 전제.

이건 누구나 안다.

그런데 나를 비롯한 많은 부모들이 이것을 영어실력과 혼동하고 있다는 것..

아무리 영어를 잘하더라도 기본적인 화술, 설득력, 논리적.비판적 사고력, 표현력 등이 부족하면 커뮤니케이션의 총체적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서
절대 성공할 수 없다.

물론 자타가 인정하는 국제공용어인 영어를 잘해야하지만 그것보다 선행되어야하는 것이 글로벌마인드.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개방적인 태도, 국적을 초월한 범지구적인 공동체의식을 갖는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되었다.

아이에게 영어만 가르치지않고 문화도 함께 가르쳐야겠다는, 차분하게 영어실력을 키우기 위해 준비하고 타문화, 커뮤니케이션 스킬, 협업의
기술,글로벌 에티켓 등을 함께 가르쳐야겠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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