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라 도깨비와 무지개떡
노운서 지음, 김빛나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비가 와 엄마에게 우산을 전해드리러 가는 마음 예쁜 남매.
그 아이들이 졸라도깨비(졸라대서 졸라도깨비라고^^;)를 만나서 우산 달라는 도깨비들에게 비를 멈추는 방망이를 달라고하고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들..
우선, 한국적인 그림이 눈에 띄었다.
화선지에 수묵화 기법으로 그린 한국화적인 느낌..
아이들이 좋아하는 존버닝햄이나 앤서니브라운 등의 그림과는 또다른 깊은 맛을 풍겼다.
그리고 비가 와서 엄마께 우산을 드리러 간다는 아이들 이야기.
어른을 존중하는 마음을 예쁜 그림과 글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깨비들이 나오니 흥미진진하게 본다.
결국 졸라도깨비들은 예쁜 무지개떡에 반해 마구 먹고 다음날 아침 비가 개고 아름다운 무지개가 떴다는 마지막.
아이들 정서를 순화시켜줄 수 있는 그림책이었다.
'아름다운 사람들'(출판사)의 '알몸으로 학교 간 날'이라는 책을 아이들이 참 재미있게 읽었었다. 우리집 책장 잘 보이는 자리에 자리잡고 있는 그 책 옆으로 '신데렐라 새엄마'와 '졸라도깨비와 무지개떡'을 꽂아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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