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트 블루머 - 나이를 뛰어넘어 잠재력을 발휘하는 법
리치 칼가아드 지음, 엄성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상대적으로)늦은 나이에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게 되는 레이트 블루머들에 대한 이야기. 책에 예시로 소개된 수많은 대기만성자들이 오히려 특이한 경우가 아닐까 계속 의심하게 될 정도로 우리는 조기 성취자, 소년 신동 그리고 트랙을 벗어난 삶의 불안함에 중독되어있다. (성공을 대중의 일반적 기준에 따라 거대한 부를 쌓고 사회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 정의한다면) 난 언제쯤 성공할 수 있을까? 50이 넘어서도 새로운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남들이 정해놓은)정해진 시기에 진학, 취업, 결혼, 승진, 집장만 등을 못하고 트랙에서 벗어나면 인생 낙오자가 되는 사회 시스템은 잘잘못을 떠나 사람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도외시한 비효율적 방식이다. 초조와 불안으로 아이를 망치는 부모가 되지 말아야 한다. ˝늦게 피는 꽃은 먼저 핀 꽃과 ‘다른 길‘을 가야 한다.˝

📖 젊은 세대들 사이에 우울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내적인 목표들‘이 ‘외적인 목표들‘로 바뀐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니까 20대들은 지금 끊임없이 외모, 부, 지위, 성공 등과 같은 자신의 외적 자아를 성취 불가능한 완벽함의 기준들과 비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서글프게도 나이 든 사람들이라고 해서 별로 다를 것도 없다.

📖 IQ검사와 SAT가 어떻게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검사가 됐는지 살펴보라. 이 검사들은 애초에 삶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최종 검사로 고안된 게 전혀 아니다. 공장 일자리든 사무실 일자리든 좋은 일자리를 가질 자격 요건은 대개 진실성, 열의, 경험, 직업의식, 신뢰성, 팀워크, 끈기 이런 것들이었다.

📖 우리 레이트 블루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쓸 때 빠지기 쉬운 함정은 숙명을 믿는 것이다. 우리는 숙명과 운명을 뭉뚱그려 말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숙명은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운명과는 다르다. ˝당신은 당신의 운명을 추구하다가 당신의 숙명에 굴복한다. 운명은 자기 안에서 나오고, 숙명은 밖에서 온다. 숙명은 개인적인 의지와 통제력 너머에 있는 힘으로, 뒤에서부터 당신을 민다. 운명은 앞에서 끌어당기는 힘으로, 마치 자석처럼 작동하며 당신 스스로 선택한다.˝ 블루밍은 우리의 과거를 인정하고, 진실이든 아니든 우리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는 낙관적인 개인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운명을 추구하는 데서 온다.

#레이트블루머 #Late_Bloomers #리치칼가아드 #엄성수 #한국경제신문 #우생학 #캠벨의법칙 #굿하트의법칙 #GapYear #유동지능 #결정체적지능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머리쓰기 #글쓰기 #중꺾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