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 지구가 목적, 사업은 수단 인사이드 파타고니아
이본 쉬나드 지음, 이영래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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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고 나면 저자(파타고니아 CEO)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누구나 파타고니아 제품을 사기 위해 검색창을 열게 된다. 현대의 소비자들은 더이상 그린워싱처럼 사회공헌활동 ‘show‘에 감동하지 않으며 기후위기를 막고자 나서는 기업의 진정성을 보고자 한다. ESG를 경영전략의 하나로 접근하여 부분적으로 취사선택하는 것은 단견이다. 소비자는 더이상 바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2년도 채 되지 않는) ‘휴대폰 교체주기를 4년으로 늘리자!고 캠페인하는 통신사‘는 어떤가?(단순 구호가 아니라 폰 장기 사용 고객에 대한 혜택 부여, 단말 제조사 연대 정책 등 진정성있는 접근이 필요) (파타고니아처럼 직원에게) ‘서핑 가고 싶으면 언제든 떠나!‘는 또 어떤가? ‘성장을 Vision으로 내세우는 사고방식‘의 혁명적 대전환이 요구되는 시기다. 남을 따라하면 계속 꼴등을 면할 수 없고 ‘찐팬‘은 구호가 아니라 따라하고 싶은 매력(과 마력)이 있어야 만들어진다.

p. s 1. ‘단순성‘을 추구하는 파타고니아 철학과 제조 원칙이 휴대폰 버튼 하나를 없애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마다하지 않은 스티브 잡스를 떠올리게 한다. 궁극은 통하듯이.

p. s 2. 책을 읽고, 1년에 2번 하는 구두 세일 기간임에도 헌 구두 수리를 맡겼다.

📖 어떤 것이든 완벽은 더 이상 더할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무엇 하나 걸치지 않은 적나라한 상태에 이를 때에 달성된다.

📖 기업가 정신에 관한 말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기업가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비행 청소년을 연구하라˝이다. 비행 청소년은 행동을 통해 이렇게 말한다. ˝이건 정말 엿같네. 난 내 방식대로 할거야.˝

📖 ˝우리의 철학은 규칙이 아닌 지침이다.˝ 파타고니아에서는 모든 임직원들이 상관의 명령을 기다리거나 융통성없는 계획을 따르는 대신, 우리의 철학을 지침으로 삼아 자발적으로 옳은 길을 찾아가는 자율권을 갖는다.

📖 무엇을 해야 할지 고객들이 말해 줄 때까지 기다리면 늦는다. 내 고객은 모델 T를 원하지 않았다. 그들은 더 빠른 말을 원했다. #헨리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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