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
도리스 키언스 굿윈 지음, 강주헌 옮김 / 커넥팅(Connecting)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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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에서 당선되기 위해 세대, 성별, 지역 갈등과 전쟁 유발도 감행하는 리더가 될 것인가 아니면 그 나라 사람들이 오래도록 사랑하는, 역사에 남는 리더가 될 것인가. 준비된 인물이 성공적인 대통령이 못될 수는 있지만, 준비안된 인물이 성공적인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전무하다.

누구나 한번쯤 궁금했거나 토론해봤음직한 주제, ˝리더는 타고나는가 아니면 만들어지는가, 야망은 어디에서 오는가, 역경은 리더십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등의 질문에 대한 답을 에이브러햄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프랭클린 루스벨트, 린든 존슨의 삶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게 해주는 책(다른 많은 책처럼 답을 주지는 않는다)이다. 자연스레 다음과 같은 질문이 꼬리를 물고 떠오른다. 선진국의 반열에 갓 올라선 2022년 지금 우리가 선택할 이 시대의 리더는 누구여야 하는가? 특권은 커녕 기본권도 못누리며 살아온 사람(like 링컨)과 검찰, 사법부, 언론의 온갖 특혜와 지원을 맘껏 누리고 있는 후보중 어떤 이가 국민을 위한 대표로 적합한가? 대공황시기와 같은 만 2년간의 코로나 시국에 재난지원금 등 재정 정책을 미온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와 역할을 방기하는 것이 아닌가? 리더십은 공부해서 얻는 게 아니라 실전에서 길러진다.

p.s 노예해방을 위해 싸우는 링컨과 대공황 시기의 루스벨트에 대해서는 읽으면 읽을 수록 노무현과 이재명이 보인다.

📖 북부에서도 노예제도를 반대하면 사회적으로 따돌림받고 정치적으로는 이단자가 되던 시대에 노예제도를 공개적으로 반대한 건 실로 대담무쌍한 행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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