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부탁해 - 이은아 박사의
이은아 지음 / 이덴슬리벨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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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서포터즈 활동으로 받은 책 "치매를 부탁해"였습니다. 이 책을 미리 접했더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이미 할머니는 치매 증상을 보인 지 꽤 오래되었고, 요양병원에서 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게 슬퍼요. 치매도 치료할 수 있고, 예방하고 관리하면 된다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치매도 유전이 될 수 있다고 해서 젊었을 때부터 예방을 이 책을 통해 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오래 병간호를 하고 있는 어머니와 친척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책입니다. 특히 저자 성함과 저희 어머니 성함이 동일해서 더 확 와닿았어요. 치매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을 수 있고, 치매 가족력이 있어도 예방 가능하다는 파트는 계속 반복해서 읽어보려고 해요. 운동도 중요하고 식단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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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심각할 필요 없어 - 주변에 흔들리지 않고 나를 사랑하는 법!
유인경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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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처음 회사 인턴하던 시절 참 많이 공감하고 위로 받았던 책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저자인 유인경님의 책을 이번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너무 좋았던 나머지 독서모임 오프라인에서도 추천하고 지정도서가 된 적이 있을 정도입니다. 벌써 10년 전이더라고요. 그동안 많이 단단해졌는지 위로보다는 직설로 정신차리는 것으로 일상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30대가 되었고 유인경 저자님은 60대가 되셨더라고요.


제가 참여하고 있는 서평단은 랜덤으로 출판사 책을 받고 있는데요. 책을 받는 순간 "대박!!"을 외쳤어요. 친구한테도 자랑했어요. 수많은 책 중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 책을 받는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니까요. 요즘 강의하느라 공부하느라 책쓰느라 이리저리 치이고 있는데요. 마침 제주도 강의갈 때 비행기 안에서 독서할 책으로 골랐습니다.


이번 책은 60대 작가의 그동안 경험, 생각, 연륜이 담긴 책입니다. 부모로서, 엄마라로서, 딸로서, 직장 선배로서, 온전히 나로서.. 등 고민 상담을 통해 작가님의 의견과 조언,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희 어머니가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책을 슬쩍 건냈습니다.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해 주변에 흔들려서 소중한 나의 시간과 에너지, 감정 등을 뺏긴다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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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대로도 괜찮아 - 처음이라서 서툰 보통 어른에게 건네는 마음 다독임
윤정은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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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작가를 검색해 봅니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저자분이시더라고요? 그 책이 나오기 전 글을 담은 에세이라 소설가가 말하는 토닥거림은 무엇일까 궁금하더라고요. 


읽으면서 제 블로그 지인이 떠올랐어요. 그분이 쓴 것처럼 생각하는 방식, 표현하는 방식이 비슷해서 깜짝 놀랐어요. 깜짝 놀란 이유는 제가 이렇게 표현할 수 없는 문장이기 때문이죠. 가끔은 저도 몽글몽글한 단어와 문장을 써보고 싶지만, 저 스스로 그런 문장보다 직설적이고 뼈 때리는 것에 더 정신 차리는 스타일이라..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가끔 이런 류의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문장을 쓸 수 있구나?를 배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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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빌런에게 고통받는 당신을 위한 처방전
박지훈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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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 오피스 빌런에게 고통받는 당신을 위한 처방전 >>이라는 신박한 책이었어요. 검색하니까 '오피스 빌런'이라는 단어가 직장인 사이에서 흔하게 쓰이는 말이었어요. 책도 다양하게 나온 것 보면요. 저는 개인 사업자라서 밀접하게 같이 일하는 직원이 없지만 공유 오피스라서 주변 직장인들 보면 오피스 빌런.. 너무 많아요 ㅋㅋㅋㅋ 처음에는 제가 예민한 건가? 싶었지만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사람이 주변에 널렸더라고요. 이 책 읽으면서 '나는 이러지 말아야지..'했어요.


공유 오피스에서는 본인 사무실 앞에 놔두고 왜 남의 사무실 문에 기대서 얘기하는지 모르겠어요. 본인 사무실에는 민폐 끼치면 안 되고 남의 사무실에는 얘기하는 게 다 들려도 되는 건가요? 사무실 안에서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는 사람... 본인 목소리까지 커지니까 전화 내용이 다 들려요.. 휴....!!! 복도에서 전화하는 사람도 있고요. 사무실 옆에 사람은 화장실에서 머리카락까지 잘라요 ㅋㅋㅋ 근데 세면대에 그대로 놔두고 갑니다...? 누구보고 치우라는 건지... 휴...

제3자여도 이렇게 피곤하고 예민해지는데 함께 출근시간부터 퇴근시간까지 있어야 한다면? 그것도 나이대도 다르고 성별도 다르고.. 밖에서 보면 모르는 1인일 수 있는 사람들과 공동체 생활하면서 일어나는 문제를 다양한 사례로 담고 있는데요. 결국 마이웨이라는 것입니다. 인턴 처음 했을 때 동기 없이 혼자라 직장 선배들과 친해지려고 나름 친근함을 표시했는데 선을 딱 긋더라고요. 어린 마음에 상처였는데 지금 돌아보면 딱 긋는 게 맞더라고요. 아니었으면 공과 사 구분도 안 되고 괜한 불필요한 감정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외부 업체 사람들과 소통하면서도 종종 느끼는 감정이 있습니다만, 반대로 상대방이 그 감정을 저한테 느끼지 않도록 늘 주의해야겠습니다. 직장인들이라면 한 번쯤 오피스 빌런 종류와 그 대처법, 그와 중에 본받을만한 것이 있다면 저자 입장에서 담은 것도 재미났어요.

읽다 보면 화나거나 공감 또는 누군가가 생각날 수 있다는 것....!!

요즘은 오지랖 금물!!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친절과 오지랖은 진짜 한 끗 차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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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가 오르기 전에 - 기후위기의 지구를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남성현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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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후 위기로 문제가 심각합니다. 안 그래도 더위에 약한데 오늘이 앞으로 남은 여름 중 제일 덥지 않는다는 말이 무서운데요. 지구 온도가 2도가 오르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오히려 화산 폭발로 인하여 화산재가 하늘을 덮으면 반사되는 열 빈도가 줄어들어 일시적으로 지구 온도를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실현 가능성이 없죠.


보통 한국 여름은 7월에 습하고 태풍 오고 장마 기간이 이어집니다. 8월은 무더위와 열대야로 변하면서 추석 전까지는 덥죠. 근데 요즘은 태풍은 오지 않고 그 대신 습도 높은 날이 길어졌어요. 열대야도 길어지고요. 오히려 집중호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동남아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날씨입니다.


우리는 북극 냉장고의 플러그를 뽑아 버렸습니다. 이제 안에 들어 있던 것이 전부 썩기 시작할 겁니다.


이 문장을 읽는데 허구 같지 않아서 더 무서웠습니다. 여름에는 에어컨 없이 생활하기 힘들 것 같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걸 할 수 있을까요? 일회용품 줄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물건 자체를 마구 찍어내는 것도 줄여야 할 것 같고요. 예전에는 서로 지구를 위한 노력하면 될 것 같았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어요. 딱히 경각심도 없는 것 같고요.


사무실, 집 그리고 외부 일정 갈 때도 텀블러에 물 챙겨 가요. 이제 의식하지 않아도 텀블러에 물 챙기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좋은 점은 음료 욕구가 줄어드는 것이 가장 커요. 소비도 하지 않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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