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가 오르기 전에 - 기후위기의 지구를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남성현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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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후 위기로 문제가 심각합니다. 안 그래도 더위에 약한데 오늘이 앞으로 남은 여름 중 제일 덥지 않는다는 말이 무서운데요. 지구 온도가 2도가 오르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오히려 화산 폭발로 인하여 화산재가 하늘을 덮으면 반사되는 열 빈도가 줄어들어 일시적으로 지구 온도를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실현 가능성이 없죠.


보통 한국 여름은 7월에 습하고 태풍 오고 장마 기간이 이어집니다. 8월은 무더위와 열대야로 변하면서 추석 전까지는 덥죠. 근데 요즘은 태풍은 오지 않고 그 대신 습도 높은 날이 길어졌어요. 열대야도 길어지고요. 오히려 집중호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동남아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날씨입니다.


우리는 북극 냉장고의 플러그를 뽑아 버렸습니다. 이제 안에 들어 있던 것이 전부 썩기 시작할 겁니다.


이 문장을 읽는데 허구 같지 않아서 더 무서웠습니다. 여름에는 에어컨 없이 생활하기 힘들 것 같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걸 할 수 있을까요? 일회용품 줄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물건 자체를 마구 찍어내는 것도 줄여야 할 것 같고요. 예전에는 서로 지구를 위한 노력하면 될 것 같았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어요. 딱히 경각심도 없는 것 같고요.


사무실, 집 그리고 외부 일정 갈 때도 텀블러에 물 챙겨 가요. 이제 의식하지 않아도 텀블러에 물 챙기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좋은 점은 음료 욕구가 줄어드는 것이 가장 커요. 소비도 하지 않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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