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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재테크 - 카드뉴스로 보는 재테크의 핵심
정환용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9월
평점 :

똑 소리 나는 돈 관리하세요. ^.^ 가계부 쓰는 20대 재테크 블로거 요니나입니다.
예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난생처음 재테크'
재무설계사가 읽기 쉽게 카드뉴스처럼 책을 만들어놔서 재테크 책 치고는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요.
구구절절 내용이 아니라 요점만 팍팍! 담겨있어서 깊이보단 알짜배기 정보 얻는 쪽으로 활용하면 굿!
저는 유용한 내용이 많았는데 진짜 난생처음 재테크를 하려고 집어든 20대, 30대 돈 모으기 책으로는 살짝! 음.. 수학의 정석 안 보고 개념원리로 시작하는 그런 느낌?_?
색깔별로 나름 재테크 테마를 갖고 있어서 보기 편했어요.
처음에는 나도 할 수 있다! 기본 재테크 방법을 소개하거든요.
보통 보험, 주식, 펀드, 부동산 등으로 갈수록 나에게 해당되지 않는 부분이면 어려워서 안 읽게 되는데요. 난생처음 재테크는 그런 부담감을 확 줄여줘서 좋았습니다.
신용카드는 꼭 써야할까?에 대한 궁금증도 알려주는데요.
저 역시 아직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지 않아요.
이유는 신용카드 매력에 빠지면 정신 못 차릴 것을 알기에 -
체크카드보다 조금 더 많은 혜택을 얻기 보다는 소비통제에 집중하고 있어요.
물론 체크카드도 혜택은 있습니다! 제 소비에 맞는 카드만 찾는다면요.
그래서 저는 돈을 모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 신용카드 사용 안 한 것
제가 대학교 때 생활비 통제를 했을 때 사용한 1주일 단위로 생활비 통장에 넣고 생활하기!
여기서 보니까 반갑네요. ㅋㅋㅋ
그나저나 뭔가 대학생 재테크에 나오는 얘기가 많아서 기분이 이상했어요.
저축, 돈 관리 이야기가 지나고 대출 관련한 신용등급 얘기인데요.
저도 이 부분때문에 신용등급 관리에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 않아요.
신용카드를 사용해서 관리되는 신용등급은 신용대출에서 필요한 것.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자금대출에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
신용등급 때문에 필요 없는 신용카드는 만들지 맙시다.
대출 vs 적금
당연 대출부터 갚아야죠. 아직도 저금리이기에 적금보다 금리가 높은 대출부터 처리하는 게 더 유리해요. 정말 적금을 하고 싶다면 대출금리 + 최소 0.5% 정도 금리일 때!
적금은 일반과세까지 내야하기 때문에 대출이 있다면 대출에 적금 넣는 것처럼 상환하는 게 낫습니다.
주택청약이 필요하냐, 어떤 사람에게 필요하냐 - 질문에 대한 답이 있어요.
주택청약은 아파트 청약만 해당하기 때문에 빌라, 주택에 살고자 한다면 청약통장이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사람 일은 모르기 때문에 갖고 있는 게 저는 낫다는 판단!
저는 돈을 모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 주택청약통장에 매월 2만 원씩 7년 넘게 넣고 있는 것
난생처음 재테크에는 펀드에 대한 얘기도 있습니다.
펀드 이름도 어렵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모른다면 책에 잘 나와있더라고요.
저는 펀드랑 맞지 않아서 패스!
하지만, 비과세 해외 주식투자 전용펀드 계좌에는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올해까지만 가입 가능하고, 2018년 이후 신규 펀드 가입은 비과세 혜택 적용 불가라고 하네요.
한 번 재테크 잘 하는 친구한테 물어보고 고민해 보려고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에서 동시에 판매하고 있는 보험 종류 중에서 어떤 회사 상품을 가입해야 그나마 더 괜찮은 지 정리 해 놓았어요.
생명보험사 - 사망 / 수술
손해보험사 - 실손의료비 / 입원 / 심혈관질환 / 뇌혈관질환 /암
저는 지금까지 실손보험료만 있고, 결혼하기 전까지는 부모님이 내주셔서 제가 실제로 들어가는 보험 비용은 0원입니다. 종신보험, 저축보험 절대 네버 하지 않았던 게 종잣돈을 많이 모을 수 있었어요.
결혼을 하더라도 보험을 저축처럼 할 생각은 1도 없어요.
배우자 보험은 본인이 컨트롤이 가능하다면 인정 해 줘야겠지만, 실비 보험만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저는 돈을 모을 수 있었던 이유 중 셋, 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것
중간중간 저자한테 상담 문의 홍보글은 비추...
이 부분은 맨 뒤에 에필로그에 한 줄 적어놓았으면 좋았을텐데, 중간중간 계속 나와서 아쉽더라고요.
2쇄까지 나왔던데 오타가 몇 있어서 그 부분은 고쳐야 할 듯 해요!!
처음 재테크 하는 분들은 헷갈릴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