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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모을래? 그냥 살래? - 처음 시작하는 재테크
맹재원 지음 / 멘토르 / 2017년 11월
평점 :
똑 소리 나는 돈 관리하세요. ^.^ 가계부 쓰는 20대 재테크 블로거 요니나입니다.
오랜만에 처음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을 접한 듯 합니다.
완전 종잣돈 모으는 얘기만 있는건 아니고요. 부동산, 연금, 보험, 투자까지 다룹니다.
아직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요즘 관심 있는 국민연금 부분은 알차게 잘 읽었습니다.
가계부가 소비통제에 정말 중요함을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재테크 책에 가계부 내용 분량이 좀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확실히 가계부를 쓰고 재테크를 하는 건 돈 모으는 것에 촉진제 역할을 한다는 것!
페이고(Pay-go), 번 만큼 쓴다.
절대 정해진 예산을 초과하는 법이 없다. 한도 내에서 계획적으로 돈을 모아 구매하는 것이다.
이것이 습관이 되면 돈이 부족해 쪼들리는 일 따위는 생기지 않는다.
저도 페이고 방법을 쭉~ 습관 만들어 오고 있는데요.
핸드폰도 작년에 산 것부터는 일시불로 내면서 굳이 내지 않아도 될 할부 이자를 없앴습니다.
내년 노트9를 사기 위해 지금 열심히 모으고 있어요>_<
여행 역시 한 달에 10만 원씩 모은 돈을 모아 만기가 될 때쯤 여행 갈 계획을 세우죠.
1년에 하나씩 했었는데 이제는 6개월에 하나씩 만기 상품을 갖고 있습니다.
20대 때 처음 돈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종잣돈 기준을 정했어요.
대학 졸업하기 전까지는 1천 만 원 모으는 것.
투자는 5천 만원 이상일 때 시작할 것 등등 -
확실히 목표가 있으면 다른 재테크 유혹에 쉽게 흔들리지 않아요.
펀드가 좋다더라 ~ 요즘 저금리인데 왜 투자를 안 하느냐~ 이런 얘기말이죠.
또한 투자는 단기보다 장기로 가지고 가는 걸 권하고요.
특히 정말 중요한 자금은 펀드, 주식투자보다 안전하게 모을 수 있는 예금을 추천합니다.
이익이 나면 좋지만 반대로 손해를 보게 되면 일정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하잖아요.
장기로 계획했다가 목표수익률 범위에 들어서면 환매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
아직 기간은 남았지만 수익률 자체가 원하는 범위로 왔기 때문에 부분환매도 괜찮고요.
그냥 방치 해 뒀다가 다시 하락세로 가면 아쉬워질 수 있습니다.
1억 모을래? 그냥 살래? 재테크 책에는 투자에 대한 고전 법칙도 써놨어요.
진짜 옛날 재테크 책에서 봤던 내용들이라 반가웠다고 할까요?
저는 그냥 스킵했어요! 딱히 도움되는 내용은 아니라 -
금융상품 가입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직원들 말이 정답은 아닙니다.
그들은 사기업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보다는 회사 이익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이예요.
조언이나 추천 상품은 그냥 정말 말 그대로 추천상품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다양한 재테크 얘기가 나왔지만 결론은,
선택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건 결국 나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