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라스트 듀얼

라스트 듀얼 - 최후의 결투
에릭 재거 지음, 김상훈 옮김 / 오렌지디 / 2021년 10월

목숨을 담보로 한 최후의 결투. 역사적 결투재판에 담긴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저자의 여정을 따라가 봅니다

[100자평] 뉴욕타임스 편집장의 글을 잘 쓰는 법

뉴욕타임스 편집장의 글을 잘 쓰는 법 - 자신의 글을 써보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에게
트리시 홀 지음, 신솔잎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0월

설득하는 글쓰기를 위한 15가지 원칙 중 첫 번째인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여라>라는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깨달음을 알게 해준 책입니다.

[서평] 뉴욕타임스 편집장의 글을 잘 쓰는 법 [더퀘스트]

뉴욕타임스 편집장의 글을 잘 쓰는 법 - 자신의 글을 써보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에게
트리시 홀 지음, 신솔잎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0월

살아가면서 평생 숙제로 남아있게될 고민꺼리라고 생각된다.

[나의 생각을 온전히 전하는 거]

큰 고민거리이다.

매번 말이나 글로써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 뭔가를 고민하고 시도해 보지만 발전이 없다. 늘 다람쥐 쳇바퀴 돌듣 고민꺼리가 반복이 되는 것 같다.

그러다 이 책을 읽어가는 도중에 한 생각이 떠 오른다.

그 동안 내가 말이나 글로써 내가 한 행위는 무작정 내 생각만을 전하려고 한건 아닐까라는 것이다.

다른 이들의 말이나 글에 대해 딱히 깊은 생각을 한 적이 없고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을 가진적도 별로 없는 것 같다.

내가 받을 생각을 하지 않는 것 만큼, 다른 이들도 그러하리라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한 것 같다.

다른 이들의 말이나 글을 먼저 받아들여 보자.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여라.

저자의 서문에 '설득하는 글쓰기를 위한 15가지 원칙' 중 첫 번째로 등장하는 원칙으로 가장 중요하고 우선적으로 알아야 할 중요한 단계라고 한다. 나머지 14가지 원칙들은 제1원칙을 올바로 채득했을 때 행해야 할 기술적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시도해 보자. 먼저 저자가 전하려는 생각에 관심을 제대로 가져보자.

당신의 목소리를 찾아라.

나는 다른 사람의 글에 관심을 기울이고 싶은데, 저자는 당신(독자)이 목소리를 찾으라는 글을 먼저 전한다.

나는 저자가 전하려는 목소리가 듣고 싶은데......

아! 나는 아직도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걸 알았다.

저자의 입장에서 독자에게 전하려는 글인데, 나는 아직도 이 책을 나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한 것 같다.

비록 저자만큼 알지 못하지만, 내가 이 책을 쓴 저자라고 생각하고 마치 내가 이 책을 쓰고 마지막 감수를 한다는 느낌으로 접근해 봐야겠다.

내가 이 책을 쓴 저자다. 그리고 내가 읽는 모든 글들이 내가 쓴 글이다.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전해받는것을 기본적으로 어려워한다고 한다. 나 또한 늘 그렇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글을 제대로 받아들이기 전에 반박할 것들에 대해 먼저 생각을 하게되는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나의 생각이 아닌 다른 사람의 생각을 먼저 받아들이는 것.

내가 쓰고 싶은 글이 아닌 저자가 전하려는 글을 먼저 받아들이는 것.

이 책을 읽고자 하는 이라면 이런 마음가짐으로 읽어보았으면 한다.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믿는 인간에 대하여 [흐름출판]

믿는 인간에 대하여 - 라틴어 수업, 두 번째 시간
한동일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9월

저자의 두 번째 라틴어 수업이 시작됩니다.

첫 번째 수업에 이어 이번 두 번째 수업도 라틴어 명언과 관련된 이야기로 풍성하게 채웠으리라 기대를 하며 찾게된 책이다. 그런데 책 표지에 담긴 제목은 '믿는 인간에 대하여'라는 조금은 의아할 만한 제목이 자리잡고 있다. 저자가 바틴칸에 유학을 하였고 카톨릭 사제이기에 소개되는 내용들 또한 종교와 관련된 내용들이 많아 이런 제목을 선택한걸까라는 생각으로 책장을 넘겨본다. 그런데 서문에서 뜻밖의 소식을 전한다. 저자는 카톨릭 신부라는 사제직에서 내려와 그저 한 명의 신앙인으로 삶을 살아간다고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질문의 답을 찾기에는 사제로써의 길이 맞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렇고 자신은 지식을 탐구하고 나누는 것이 신이 자신에게 준 사명이라는 생각에 이 길을 걸어갈것이라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라틴어 수업, 두 번째 시간의 첫번째 주제로는 <생각의 어른을 찾다>로 잡은 것 같습니다.

어른이 없는 사회.

요즘 우리 사회를 이렇게 정의한다고 해서 누구하나 반론을 재기할 사람은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 또한 그러한가 봅니다. 그래서 생각의 어른을 찾기 위한 고민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생각의 어른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도 있을리라는 생각을 갖게됩니다.

생각의 어른은 마음을 열고 다가갈 수 있는 사람, 기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를 내려줍니다. 그리고 생각의 어른을 찾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런 사람을 알아보고 존중할 때 진정한 어른을 맞이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각의 어른을 밖에서만 찾을게 아니라 스스로가 그런 어른이 되어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될 때라고 합니다.

생각의 어른이 되기 위해 수 많은 고민꺼리들에 대해 이야기를 전합니다.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수 많은 상황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그리고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자신의 믿음이 같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자신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수 많은 고민거리를 통해 스스로를 성찰해야 하는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라틴어 수업답게 라틴어와 관련된 명언들이나 라틴어 단어의 기원을 통해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저자의 능력에 또 한번 수업이 매력에 푸욱 빠지게 됩니다.

지식을 탐구하고 나누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라 여기는 저자의 수 많은 '어른의 생각'들이 앞으로도 주욱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00자평] 믿는 인간에 대하여

믿는 인간에 대하여 - 라틴어 수업, 두 번째 시간
한동일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9월

어른 그리고 생각의 어른. 내가 찾는 어른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