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편의 미스터리 단편 모음집이다.
추리소설 작가로 유명한 아서 코난 도일의 작품에서부터 찰스 디킨스, 기드 모파상, 알렉산데르 푸슈킨 등 이름만으로도 많이 알려진 작가의
작품들과 개인적으로 생소한 너대니얼 호손, 조지 맥도널드라는 작가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미스터리 단편선을 모은 작품이라 그런지 소개된 작품들 모두 기이하거나 알송달송한 결말을 보이는 미스터리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첫번째로 소개된 조지 맥도널드의 거울속의 미녀는 프라하에 사는 코스모 폰 웰스탈이 한 골동품점에서 기이한 조각이 새겨진 거울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거울속에 등장하는 미녀를 사랑하게 되면서 일어난 기이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된 아서 코난 도일의 북극성호의 선장은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내용이 가물가물하더군요. 아마 다른분들도 비슷한 경험이
있지 않을까 여겨지는데, 북극성호에 나타나는 유령의 정체는 책을 보시면 알게됩니다.
마지막으로 기드 모파상의 유령까지 기이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소개된 이야기의 결말을 보면 모두 누군가의 죽음이 등장합니다.
때론 사랑 때문에, 때론 두려움 때문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 대해 위대한 작가들이 보여주는 환상적인 세계를
경험하게 되는데, 그들의 상상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볼 수 있는 작품들이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