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톨스토이 인생노트 [책이있는마을]

톨스토이 인생노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최종옥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9년 1월

어째든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인생독본'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인생의 목적 및 그 가치를 일깨우고,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친 책]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톨스토이의 '인생독본'은 동서양의 종교 경전이나 사상가들의 책들에서 보석같은 글귀들을 뽑아 모은 책으로, 1년 365일 일기형식으로 그날의 글귀를 읽고 자신을 되돌아 볼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화두를 제시하는 책이라고 하며 '톨스토이 인생노트'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이 책은 톨스토이의 인생독본에서 몇가지 주제를 정해 다시 정리한 책으로 단순히 책을 읽고 명상의 시간을 가지는 것에 더해, 자신의 생각한 것을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하루의 깨우침을 기록하고 남김으로써 시간이 흘러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때 다시금 제자리로 찾아올 수 있는 마음의 표시를 해 두는 책이라고 여겨진다.

일곱개의 주제로 정리되어 있고 각 주제별로 스무개 안팍의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랑이나 선과 악, 생명이나 죽음과 같은 종교의 경전에서 뽑은 글귀들도 있고 사상가들의 자기성찰에 대한 글귀 등이 왼쪽 페이지에 담겨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하루 한 번 나를 만나는 시간, 하루 한 번 나를 칭찬하는 시간, 내일을 위한 오늘의 단어 하나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담을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인생독본이 무려 20여 년에 걸쳐 만들어진 책이라고 한다. 종교 경전과 사상가들의 책을 직접 읽어서 인생에 도움이 될 글귀들을 모았다고 하니 그 열정과 노력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싶네요. 자신은 그저 이 책을 역으며 느꼈던 고귀한 감정을 독자들도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뿐일이라고 하니, 정말 다시금 감사를 드릴 수 밖에 없네요.

저자의 이런 바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마음을 책에 새겨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