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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지도 - 크게 생각할 줄 아는 어린 철학자들의
제마 엘윈 해리스 엮음, 김희정 옮김 / 레디투다이브 / 2025년 12월
평점 :

생각의 지도는 다소 엉뚱할 수 있는 질문에 전문가들이 답을 해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잠깐 이 질문들이 엉뚱하고 이상하게 느껴진다면 그 자체로 성인들도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생긴것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에 대한 명확한 정답을 주는 책이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필요한 정보를 정말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사고를 하고 폭 넓은 상상을 통해서 성장하느냐가 아닌가 싶다. 이 책은 풍부한 사고력을 함양하고 그 것을 통해서 넘치는 지식과 정보를 효과적으로 가공하고 활용할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 정말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문가들 역시 이 점을 잘 이해하고 답을 수록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표현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다. 이런 요소들이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생각해보고 자신만의 생각의 지도를 만들어나가는데 주저하지 않게 해주는 것 같다. 부모들 역시 이런 모습을 보면서 꾸준히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준다면 멋진 독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겨울방학 동안 제대로 읽고 활용한다면 아이들의 성장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적극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