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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면 좋잖아 ㅣ 고래책빵 동시집 26
윤영훈 지음, 이지미 그림 / 고래책빵 / 2022년 8월
평점 :
고래책빵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동시집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함께하면 좋잖아>는 26번째 동시집이다. 아이들에게 자연과 일상 그리고 친구와 가족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동시를 통해서 정서적인 성장을 돕는다.
고래책빵 동시집은 해설이 더해진다. 해설이 워낙 탄탄하지만 아이들이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마치 문제를 풀고 해답을 보는것 처럼 빠르게 해설을 보는 것보다는 아이들이 동심의 눈으로 순수하게 느끼는 그 자체를 먼저 경험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워낙 동시 자체가 매력적인 동시집이다. 그 안에서 동시와 잘 어울어지는 삽화들도 인상적이다. 책장을 넘기자마자 삽활를 통해 눈으로 먼저 느끼고 동시를 통해서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동시를 통한 메시지도 명확해서 좋은 동시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화난 양말의 경우 아이들에게 의인화된 양말을 만나게 되는 것도 신선한 경험이지만 이 것을 통해서 바른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 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제목 처럼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잖아로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다. 그 만큼 부모들이 함께 하면 더욱 메시지를 이해하고 활용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다양한 동시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폭 넓은 것들을 느낄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함께 하면 좋잖아>는 정말 꼭 추천해주고 싶은 동시집이다. 또, 앞서 잠시 언급한바와 같이 고래책빵에서 그간 선보였던 다양한 동시집들과 함께 읽어보면서 아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과 감정의 성장을 경험하도록 해주면 좋겠다.
독서의 계절을 맞이하며 동시집을 통한 감성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는 <함께 하면 좋잖아>강력 추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