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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이스 닌 : 거짓의 바다에서
레오니 비쇼프 지음, 윤예니 옮김 / 바람북스 / 2022년 8월
평점 :
아나이스 닌은 그래픽 노블이다. 좀 더 깊이 있고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읽는동안 다양한 생각을 갖게 된다.
아나이스 닌은 일기 작가로서 자유로움에 대한 몸짓 그리고 사랑과 글에 대한 갈망이 이 작품에 수록되어 있다.
개인의 삶 가치관, 행동에 대해 면밀히 바라보는 것도 의미 있겠지만 1930년대 파리의 자유분방한 성적 교류와 부유층의 사교 모임 등 문화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책은 굉장히 직설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로 특유의 의식과 상황들을 잘 묘사했다. 그렇기 때문에 몰입도도 높고 좀 더 깊이 있게 아나이스 닌 이라는 인물을 이해할 수 있다.
굉장히 철학적이고 심오한 가치관과 이념을 수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읽느냐 혹은 어떻게 생각하며 읽느냐에 따라 굉장히 다른 반응이 나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이 소장하고 읽는 것도 좋겠지만 그룹을 형성하여 책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이해를 이야기 해본다면 정말 뜻 깊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굉장히 직설적이고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자체로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새로운 그래픽 노블을 만나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추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