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필로 : 너를 너로 만들어 주는 생각들
타하르 벤 젤룬 지음, 위베르 푸아로 부르댕 그림, 이세진 옮김 / 바람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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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필로>는 무척 의미 있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철학적인 사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고 폭 넓게 이해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준다.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철학은 현대와 혹은 우리 삶과 동떨어진 학문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었다. 때문에 철학과가 많이 사라지는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다시 철학의 가치에 대해 알아가고 인정하는 분위기가 조성된것 같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그러한 철학을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다니 무척 기대 되었다. 타하르 벤 첼룬 이라는 저자에 대해서도 찾아보니 워낙 훌륭한 분이시기에 책 내용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컸다.

철학 하면 어른들도 어렵겠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이 책은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철학 입문서로 손색 없게 구성되어 있다. 정말 중요한 가치와 개념을 수록하고 있고, 어렵지 않고 명확하게 전달해준다. 때문에 교과서를 읽는 느낌보다는 좀 더 편안하게 몰입하고 이해할 수 있다.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들과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사고하도록 유도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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