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의 양식을 주시옵고
이자혜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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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의 양식을 주시옵고>는 신입사원 한밀알의 무채색 일상을 담고 있다. 그 안에서 어떻게 일상을 빛 내도록 할 수 있을까 하는 방법을 만나게 된다.  그 중 하나가 음식을 통한 만족이다. 방금 소개한 내용들을 만화를 그리는 기법을 통해서도 전해준다. 대부분 옅은 채색으로 처리 되었지만 음식 만큼은 화려한 색과 포인트로 인상 깊게 느껴진다.

그러면서도 일하면서 느끼는 것들 SNS를 통한 소통 등 우리가 경험하는 일상에 대해서도 전해준다. 좌충우돌 어른으로 성장해나가는 한밀알을 응원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러면서 한밀알과 같은 시기에 대해 회상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물론, 현재의 상황과 과거의 경험에 따라 다른 것들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청춘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대한 이해와 그 자체에 대한 응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음식을 다룬 만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식객이다. 식객과 비교하여 어떤 것에 어떻게 표현 했는가를 비교해보는 것도 하나의 읽는 재미가 아닐까 싶다. 그러면서도 특유의 재치와 일상에 대한 공감은 더욱 책을 풍서하게 하는 한 스푼의 조미료가 아닐까 싶다.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될 정도로 좋은 작품이다. 무더운 여름 불쾌지수를 날려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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