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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뉴클래식 1 : 보물섬 ㅣ 디즈니 뉴클래식 1
티 오르시 지음, 마이크 월 그림, 박수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2년 5월
평점 :
절판

오래 전 보물섬 이라는 작품을 만들어 냈다는 자체가 사실 놀랍다. 고전 이라고 말하는 작품들의 가치는 세월이 흘러도 관심을 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완성도를 증명하는게 아닌가 싶다.
거기에 디즈니 뉴 클래식 보물섬은 추억의 디즈니 친구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어른들에게는 텔레비젼이나 애니메이션을 통해 친숙했던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다는 자체가 기분 좋아진다. 또, 아이들에게는 고전을 어렵지 않게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

디즈니 친구들을 활용하면서도 원작이 지니고 있는 감정과 분위기를 잘 살린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짧은 페이지 안에 알차게 원작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앞서 잠시 언급했듯이 디즈니도 많이 변화했기 때문에 책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느낌은 세대별로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고전의 내용에 쉽게 다가설 수 있고 선명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다.

앞으로도 디즈니 뉴 클래식 시리즈를 통해 더 많은 고전들을 재미있게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즈니 캐릭터가 주는 호감도와 몰입도도 있지만 고전 작품들이 주는 탄탄한 스토리 까지 더해지니 아이들에게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그림책이 완성 된 기분이 들었다. 재미와 유익함 까지 겸비한 디즈니 뉴 클래식 앞으로도 기대하며 첫 번째 보물섬을 강력 추천해주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