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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비기
김인권 지음 / 메이킹북스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일본 이라는 나라에 대한 각기 다른 생각을 갖고 있지만 그들의 삶과 트렌드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일본 후비기>를 통해서 칼럼 형태로 다양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30년 넘게 마케팅 관련 업무를 했고 현재는 일본 트렌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트렌드에 대해 면밀하게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싶다.
그런측면에서 생각해보면 사실 이 책을 통해 일본을 알아보는 계기도 되겠지만 우리의 트렌드를 분석해보고 마케팅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 역시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아닐까 싶다.
건더기 없는 라면을 통해 본질에 충실한 유행을 느낄 수 있고, 전동 킥보드에 대한 규제와 관련된 내용을 통해 최근 변화되는 모습들을 더욱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다. 그러면서도 칼럼이라고 소개 하기는 했지만 딱딱하고 드라이한 느낌은 아니다. 말 그대로 생기 넘치는 역동성이 느껴지고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는 내용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앞서 잠시 언급했지만 일본이라는 국가에 대한 이미지 혹은 생각은 저마다 어느 정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그들의 삶과 유행에 대해 떠올려보면 영화 속에서 느껴지는 모습 매체를 통해 잠시 스치는 장면 으로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일본 후비기>를 통해 그들의 유행을 이해하고 우리와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문화에 대해서도 느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일본에 관심이 있다면 혹은 마케팅에 관심이 많다면 정말 좋은 것들을 느끼고 얻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