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섯 번째 2월 29일을 접하면서 무엇보다 굉장히 독특한 장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들어 하드보일드를 소설에서 느껴본 경험도 없는것 같고 특히나 하드보일드와 미스터리를 접목했다니 더 기대가 되었다.
사실 하드보일드 하면 워낙 누아르와 결합된 형태를 만나기 쉽기 때문에 이런 장르를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누아르가 아닌 미스터리와 만난 하드보일드의 색다름이 무척 신선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굉장히 장르의 특성을 잘 표현했다.
사실 하드보일드도 그렇지만 국내 작품중에서 미스터리를 잘 표현했던 작품들은 손에 꼽힌다. 그런데 이 작품은 장르 자체가 갖고 있는 느낌들을 잘 표현할 뿐만 아니라 등장 인물과 스토리 자체도 복잡하지 않고 선명하게 표출 된다. 그러다보니 더 몰입도가 올라가고 생동감 있는 작품으로 탄생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워낙 좋은 작품이라 영상매체로 다시 만들어져서 우리 곁으로 돌아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미스터리소설 하면 먼저 떠올릴 수 있을정도로 몰입도 높고 재미있게 읽은 작품으로 기억될 좋은 작품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