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인간, 호모 부커스 -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 리터러시가 필요한 이유
조상연 지음 / 파지트 / 2022년 4월
평점 :
절판



 

유튜브만 가도 좋은 내용 가득한데 요즘 누가 책을 읽어?

이런 질문에 명확한 답을 해줄 책이 책 읽는 인간, 호모 부커스이다.

많은 독서를 통해 스스로 변화를 경험하고 활용해온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디지털을 통해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게 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로 인해 흔히 말하는 숏폼이 유행하고 우리는 짧은 순간 몰입하는것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 그런데 문뜩 생각해보면 시험기간 제대로 이해한 지식과 벼락치기로 학습했던 것의 차이! 이 것이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시간을 투자하여 집중하고 무엇인가를 얻어내는 행동. 짧게 흥미로 선택적 접근을 한 것은 금방 휘발된다. 과연 우리가 제대로 디지털 시대에 정보를 얻고 있는가에 대한 본질적인 의구심을 갖어야 한다.

24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제공된다. 우리는 이 제한된 시간 속에서 디지털이라는 공간에 너무 갇혀 있지 않은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책을 통해서 이제는 변화를 노려보면 어떨까 싶다. 또, 책에 대한 오해들과 올바른 독서법들도 다양하게 소개 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를 접할수 있고, 올바르게 책을 읽는 방법도 얻을 수 있다는 자체로 굉장히 도움을 얻으리라 믿는다. 책에도 난이도가 있다는 내용이 기억난다. 차근차근 높은 난이도의 책을 읽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겠고, 그렇기 때문에 책이 부담스럽다면 만화책으로 시작하는 것도 추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매우 공감한다. 어려운 책을 들고 다니며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보다 만화책의 좋은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시간 활용법이기 때문이다.

 

책 읽는 인간, 호모 부커스를 지금 시대에 읽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는 짧은 것에 익숙해졌고 넘처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내용들을 누군가의 짧은 해석을 통해 접하는 것이 익숙해지다보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고 오류를 범할 수도 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제대로 된 디지털 시대의 생존법을 이해하고 활용해보면 어떨까 싶다. 

호머부커스의 삶. 역설적이게도 디지털 시대를 가장 현명하고 똑똑하게 활용하는 방법이 아닌가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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