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여운, 도쿄 - 일본의 감성을 선물하는 에세이&사진집
이송이 지음 / 하모니북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표지에도 사진으로 사용했을 만큼 도쿄에서의 삶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점 중 하나는 도쿄타워에 관한 것들이 아닌가 싶다. 저자는 한국에 돌아와서 가장 많이 들었던 어떤 것이 좋았냐는 질문에 도쿄타워를 보면서 출퇴근 하는 것이라고 대답할 만큼 그 것이 주는 느낌은 남달랐다.

 

물론, 도쿄의 랜드마크 하나로 진한 여운이 되어 마음 깊이 스며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회사 생활, 여행 그리고 타지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행복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혼술을 좋아하게 된 이야기, 축제의 나라에 스며드는 스스로의 변화를 다룬 것들도 마음 깊이 와닿았다. 그러고보면 저자는 도쿄타워를 보면서 출퇴근 하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지만 그 안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고 추억을 차곡차곡 쌓고 있었던 자체가 행복한 것이었겠다는 생각도 든다. 

 

특히 타지에서 코로나의 위험으로 힘들어 하던 순간 힘을 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은 사랑 이상의 사랑으로 표현 가능 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도쿄 일상을 통한 성장 이야기이자 일기이며 여행기록이다. 또, 추억 하나하나 가득한 사진첩이기도 하다. 실제로 다양한 사진들도 담겨 있으니 감상하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도쿄에 대해서 새롭게 알수 있고 공감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으로 이끄는 책이니 만큼 적극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