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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애쓰셨습니다 - 누군가의 ‘딸, 아내, 엄마’가 아닌 ‘진정한 나’를 찾아나서는 10인의 열 가지 색 에세이!
선이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3월
평점 :

3040 주부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일상의 소소한 것들을 써내려가기 시작하면서 책 까지 만들어내게 되었다니 그 자체로도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딸, 엄마, 아내 그리고 나 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각기 다른 10명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경험할 수 있다. 10명의 이야기가 다르다고 할 수 있지만 결국 그 안에 우리의 이야기 우리의 삶이 녹아 있지 않나 싶다. 많은 공감이 되기도 하고 깨달음도 얻기도 한다. 경단녀 이야기를 통해서는 여전히 우리 삶의 차가운 시선과 개선되어야 하는 문화에 대한 것들도 느낄 수 있었다.
5월이 되면 가장 먼저 가족이 떠오른다. 이 책을 통해서 엄마, 딸, 아내로서 살아가는 소중하고 위대한 존재들에게 나로서의 가치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또, 하루하루 누군가를 위해 애쓰는 그들을 위해 우리가 애愛를 써서 표현하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들이 하루 하루 애를 쓰는 이유도 결국 가족의 애愛를 소중히 간직하고 지키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위대한 그들을 응원하고 존경한다는 말로 마무리 한다. 그리고 이 도전 자체도 정말 아름답고 마음 깊이 새기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