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 - 책 속의 한 줄을 통한 백년의 통찰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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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간이 흐를수록 높아지는 가치

 

물건을 구매하고 시간이 흐른 뒤 판매 할 때는 중고라는 이름으로 훨씬 낮게 평가된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 있다.

흔히 우리는 그것을 명품이라고 부르고

이것에 빗대어 책속에서 혹은 지식속에서 얻어지는 깨달음을 명언이라고 칭한다.

 

책 제목에서 주듯이 동서고금 베스트셀러의 명언들을 모아 노았다.

어떤 책이든 저자의 고민과 고뇌가 담겨있겠지만 무수히 많은 책들의 명언들을 집약해서

우리에게 울림을 전해주려는 그 노력이 와닿아서 더욱 감사하게 한 장 한 장 넘기게 되었다.

 

 

2. 다양성

 

서두에 언급했듯이 동서고금이 고루 담겨있다.거기에 14가지 주제로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그 안에서도 소주제로 파생되기 때문에 더욱 많은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박나래[ 웰컴 나래바]

서경덕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10]

이어령[젊음의 탄생]

대니얼 카더먼[생각에 관한 생각]

존리[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800가지라는 숫자만 봐도 알수 있지만 위 담겨 있는 책의 제목들만 봐도

시대를 관통하는 폭 넓은 내용을 담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다.

그래서 읽는 동안 늘 새로웠고, 항상 공감이 됐다.

 

 

 

3. 간결함

 

흔히 생각하는 명언 혹은 유명인사들로 인해 우리들에게 울림을 주었던 명언의 경우에는

정말 한 문장처럼 짧고 간결한 것들이 많이 있다.

어찌보면 캐치프라이즈처럼 함축되어 있지만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는 것과 같은 유형이다.

 

이 책에 담겨 있는 명언은 그런 관점에서 보면 간결하지는 않다.

적어도 4~5줄 이상의 명언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책 한 권이 담고 있는 주제를 명언으로

표현된 문장으로 담아냈다고 본다면 어찌보면

이 역시 충분히 함축되어 있고 충분히 간결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인연은 신중히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버려야 한다.

법정[무소유]

본문 306P 중

 

총 평

이 책은 베스트셀러 명저800여 권을 통해

우리 삶과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을 주는 책이다.

 

위 내용은 뒷 표지에 쓰여진 글이다.

우리의 삶과 본성에 대한 통찰.

수 많은 내용을 담아내면서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

그 만큼 좋은 내용들을 잘 선정해서 담아낸것 같다.

읽은 경험이 있든 없든 혹은 저자에 대한 정보의

유무를 떠나서 온전히 우리에게 다가오는 메시지에 대해서 집중하게 된다.

 

물론,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들으며

당시 실제 100명이 등장 하는지

혹은 모두가 위인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논란이 있었던 것 처럼

이 책에 담겨진 책들이 베스트셀러로서의 혹은

담겨진 내용이 명언으로서의 충분한 울림이 있는가 라는 것에는 독자마자 느껴지는 것이

많이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하나 하나 생각할 수 있는

그리고 본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느껴볼 수 있는 의미있고 소중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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