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전자책] 인터메초
샐리 루니 지음, 허진 옮김 / 은행나무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대 이상이네요. 너무 좋습니다. 저는 샐리루니가 따옴표를 쓰지 않는 것 조차 좋아요. 마치 지나가는 사람의 말을 우연히 듣는 것 처럼. 우리 세계의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방백처럼. 어디선가 마주칠 것 같기도 하고, 그대로 지나가버릴 것 같기도 한 순간, 감정들, 생각들 전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인터메초
샐리 루니 지음, 허진 옮김 / 은행나무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샐리 루니의 문장은 인물들의 감정을 낱낱이 고발한다. 이것은 필요 이상인 게 아니라, 아주 자연스럽고 그럴듯하게 쓰여져서 독자들로 하여금 그 순간들에 동화되게 만든다. 종종 배경을 장황하게 설계한 글이 없더라도 무대와 서사가 인물들에게 따라오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만드는 글들이 있는데 샐리 루니가 딱 그런 글을 쓴다. 이 작가의 글은 시종일관 인물의 사고와 감정을 따라간다. 그녀의 소설은 아주 드라마틱한 순간을 연출하기 위해서 달려가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런 글을 기대하고 읽으면 실망할 수도 있다. 섬세함, 긴장. 남에게는 보잘 것 없는 생각들. 그것이 아주 찰나의 순간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도. 그냥 지나가버리는 푸념과 단상일지라도. 보기 좋은 것들만 생성되어 가는 세상에서 누가 이런 것들을 쓰는가. 이렇게 쓰여졌기에 읽을 수 있음이 좋다. 영리하고 명확하게 읽히는 생각과 논리만 가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이 인물들 간의 감정과 그 아주 가까운 사이의 거리감에서 오는 높은 텐션(긴장감)이 너무 좋다. 차마, 책을 놓을 수가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연매장
팡팡 지음, 문현선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억은 묻어둘 수 있으나, 진실은 그 무엇으로도 묻어둘 수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BL] 블라디보스토크 작전
와사비군 / 답인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엔 이렇게까지 좋아하게 될 줄 몰랐어요. 단순한 수사물인줄 알았고, 당연하게 사랑으로 귀결되는 이야기인줄만 알았어요. 그치만 작가님은 늘 그 이상을 써주시는 것 같아요. 올해 이 소설을 한국어로 읽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아마 이 소설덕에 한동안은 계속 행복할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야생 조립체에 바치는 찬가 수도승과 로봇 시리즈 1
베키 체임버스 지음, 이나경 옮김 / 황금가지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의 끝으로 갈수록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글이다. 소설 속 덱스와 모스캡의 대화는 우리가 로봇과 인간의 대화에서 기대하는 것은 물론, 우리가 차마 예상하지 못했던 것들도 준다. 인간이 남긴 흔적들에 대한 묘사도 굉장히 아름답고, 그 길을 같이 걷는 여정까지 아름답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