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리드하지 마라 - 최고의 팀을 만드는 10가지 기술
키이스 페라지 지음, 이소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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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혼자 리드하지 마라>

키이스 페라지 지음

이소영 옮김

가격 : 22,000원

총 페이지 수 : 318쪽

초판 1쇄 발행: 2026년 4월 20일

리더십에서 팀십으로

「혼자 리드하지 마라」는 키이스 페라지가 오랜 조직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제시한 새로운 협업 패러다임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기존 리더십이 개인의 역량에 과도하게 의존해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제는 팀 전체가 함께 리드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개인의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흐름이 강해진 지금, 오히려 ‘함께 일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공감이 갔다.

성과의 본질 변화: 개인이 아닌 팀 중심 구조

이 책의 핵심은 리더십이 아니라 ‘팀십(Teamship)’이다. 인상적이었던 첫 번째 개념은 “성과는 개인이 아닌 팀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전제였다. 단순한 협업이 아니라, 솔직함과 공동의 책임, 집단적 문제 해결을 기반으로 한 구조적 협업을 의미한다. 실제로 팀십을 실천하는 조직은 소통, 협업, 책임감이 크게 향상된다는 데이터도 제시되는데, 그럼에도 이를 구현한 팀이 극소수(18%)라는 점은 현실적인 문제를 드러낸다.


AI 시대의 협업 재정의: 인간-AI-팀의 결합

두 번째는 AI 시대에서의 팀의 역할 재정의다. AI가 개인의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팀의 중요성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오히려 인간과 AI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환경에서는, 팀이 어떻게 소통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지가 성과를 좌우한다. “AI를 잘 쓰는 것보다 팀이 함께 움직이는 방식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는 상당히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공존에서 동반 성장으로: 팀 문화의 구조적 전환

세 번째는 ‘공존’에서 ‘동반 성장’으로의 전환이다. 많은 조직이 각자 역할만 수행하며 필요할 때만 협업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팀십은 이를 넘어, 서로의 성장에 책임을 지고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는 구조를 지향한다. 관계, 업무 방식, 조직 문화까지 동시에 변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질적인 실행 전략에 가깝다. 특히 “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에 어떻게 기여했는가?”라는 질문은 기존 성과 평가의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개인 역량을 넘어선 연결의 가치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지금까지 ‘잘 일한다’는 기준이 얼마나 개인 중심이었는지에 대한 자각이었다. 혼자 성과를 내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결국 더 큰 결과는 연결과 협업에서 나온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 특히 요즘처럼 개인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도구가 넘쳐나는 시대에, 이 책이 오히려 팀을 강조한다는 점이 더 인상 깊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개인의 능력일까, 아니면 연결된 집단의 힘일까?


팀십은 선택이 아닌 필수 도입 요소

결론적으로 이 책은 기존 리더십서와는 분명한 차별점을 가진다. 한 명의 리더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팀 전체의 작동 방식을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소규모지만 팀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단순한 공감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적용해보고 싶은 여러 실천 과제를 주었고, 동시에 앞으로 팀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관점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동기를 주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조직에서 협업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 직장인, 팀 운영 방식을 고민하는 리더, 그리고 AI 시대의 일하는 방식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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