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이야말로 인생이다 - 고통의 바다 한가운데서도 웃을 수 있는 법
켄포 소달지 지음, 원정 옮김 / 담앤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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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움이야말로 인생이다>

고통의 바다 한가운데서도 웃을 수 있는 법

가격 : 15,000원

총 페이지 수 : 388쪽

초판 1쇄 발행: 2022년 2월 1일

우리 인생에서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것은 바로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변화는 괴로움을 가져오니 이것이 바로 '인생은 모두 괴로움'이라는 말의 뜻입니다.

p.5

무상. 세상 만물은 어느 것 하나 고정된 것 없이 계속 움직이며 변화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괴로움'의 의미를 알아야 진정한 인생의 행복이 보인다고 한다. 모든 것은 변하기 때문에 탐욕하는 마음을 버리고(과유불급), 세상의 모든 즐거움은 남을 이롭게 하는 마음에서 생기기 때문에 이타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하고(인과응보), 세상의 모든 것은 우리 마음이 밖으로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청정한 마음을 품고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괴로움이야말로 인생이다>의 저자는 티베트 불교의 큰 스승이나 저명한 불교학자로 하버드, 옥스퍼드, 베이징대학교 등 세계 100여 곳의 명문 대학에서 불법과 삶의 지혜를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총 9개의 장과 84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불교학자로서 불교의 접근 방식으로 크게 인생, 효, 말의힘, 죽음을 다루고 있으며 9장에서는 8개의 장에서 다룬 내용을 저자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마무리하였다.


우리의 삶이 힘든 이유를 저자는 만족하지 못하는 마음, 탐욕이라고 말하고 있다. 내려놓을 것을 내려놓을 줄 모르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을 얻기 위해 자신의 일생을 허비하는 잘못된 집착 때문에 우리는 행복하지 못한다고 한다. "팔대인각경"에서 모든 고통은 탐욕에서 생기니 욕심을 줄이면 심심이 자유자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뿐만 아니라 소크라테스, 플라톤, 헤겔 등의 철학자들이 행복에 대해 말하는 공통점이 있다. 행복은 감정을 기반으로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성적인 방법으로 행복을 찾아가야 한다고. 물론 감정이 있어야 하지만 감정은 일시적이고 충동적이라는 것이다. 결국 감정의 뒷받침은 욕심행복은 외부 환경에 달려있지 않고 우리의 마음에서 찾고 마음에서 느껴야 한다.



책에서 가장 와닿은 문구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인생은 산골짜기의 메이리와 같습니다. 당신이 보낸만큼 되돌아옵니다."

무엇을 얻기 위해 메아리를 외치는 것이 아닌 저자가 말하는 인생의 참된 행복은 관계 속에서 이타적인 삶을 살아갈 때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며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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