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분화된 소비 트렌드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로 정기구독 서비스는 단지 주기적으로 물품을 받아보는 것에서 발전하여 AI가 한 개인 필요한 상품을 선별해 제공해주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 즉,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로 발전하였다. 최근 주요 소비 트렌드가 개인의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는 편안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호하는 '편리미엄(편리한+프리미엄)'이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은 '니치(틈새)'를 더 세분화해 개인 맞춤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니치(Ultra-Niches)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다. 초니치 마케팅은 한 개인의 욕구에 정확히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승패가 갈린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미니멀 라이프는 필환경 시대를 맞이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뉴스란에 '환경'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기사가 1,128만건 이상 검색된다. BTS 무려 19배가 되는 기사이다. 윤리적인 소비방식을 지향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어느 때보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중요시되고 있다.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야만 한다.
트렌드는 지속하는 시간적 길이와 동조하는 소비자의 범위에 따라 패드(For a Day), 마이크로트렌드, 메가트렌드 등으로 구분한다. 급변하는 트렌드 속 기업들은 소비자 니즈에 기반을 둔 명확한 목표시장으로서의 의미가 있는 마이크로트렌드를 발굴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 소비자 스스로 심리적인 만족감. 즉, 감성을 중시하는 소비 형태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MZ시대의 소비자는 단지 상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상품의 기능적, 감성적, 정신적 가치를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