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핵심은 '가치주 투자'와 '성장주 투자'다. 가치주 투자는 기업의 현재 가치를 중시하는 투자이다. 가치주 투자는 그 회사가 당장 얼마나 돈을 잘 버느냐, 그리고 사업이 얼마나 안정돼 있느냐에 집중한다. 특히, 배당금을 얼마나 주는지 매우 중요하다. 성장주 투자는 미래에 집중하기 때문에 기업이 실제로 성장하고 있는지 매우 민감하게 봐야 한다.
주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 주위에 '예적금 이율이 너무 낮으니 차라리 주식에 적립식 투자하는 것이 더 좋다' 라는 말을 했었다. 그러나 주식을 시작한지 7개월 정도된 주린이로써 매우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알게되 었다. 저자는 다시 강조한다. 주식 투자는 '이자'를 노리는 투자가 아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 처럼 주식에 투자하는 목적은 첫째, 회사가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에게 나눠 주는 '배당'을 받거나 둘째, '시세 차익'을 노려 내가 처음 투자한 돈보다 비싸게 주식을 팔아 돈을 버는 것이다. 또한, 명심해야 할 것은 주식 투자는 절대로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
주식을 산다는 것의 의미
최근에 읽은 책에서 유명한 저자들이 모두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주식을 산다는 것은 기업의 주주, 즉 주인이 된다는 것이다. 저자가 언급한 것처럼 주식 투자는 기업과 동행하는 동반자가 되는 것이지, 단지 돈만 벌기 위한 도박, 즉 투가가 되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한다. 그 누구도 주가를 예측할 수 없다. 예측할 수 없는 주식 시장에서 진정한 고수들은 예측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닌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한다. 요세 슈퍼개미 김정환씨의 책을 읽고 있는데 기업의 주주가 되기 위한 자세와 마음가짐 그리고 그 무엇보다 엄청난 공부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언급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이 책을 통해 수익을 얻거나 차트보는 기법 등을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주식을 시작하는 주린이로써 꼭 명심해야 할 내용들이 쉽게 작성되어 있다. 늘 투자가 아닌 투기로 접근하는 모습이 나타날 때, 이 책을 펴서 다시 마음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