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한 토끼
바두르 오스카르손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진선아이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납작한 토끼' 처음 책을 접할땐 단순히 어린이 동화책이라는 생각에 별 생각없이 골랐던 책이었다. 간단한 그림체도 귀여워서 선택했었는데 페이지를 넘기고 나서 납작한 토끼를 발견한 순간 뭔가 이상하다 느꼈고 그건 곧 현실로 다가왔다. 굉장히 서정적인 책이라고 느끼면서도 그 내용이 너무나도 심오했다.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그 심오함에 한참 생각에 잠겼던 것 같다. 단순히 어린이 동화책이라고 하기엔 너무 심오하고 깊게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다. 한편으로는 아이에게 죽음에 대한 설명을 할 때 너무 좋은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린이 동화책이긴 하지만 유아기, 어린이, 청소년기, 성인의 각 시기에 읽으면 읽을 ?? 마다 다른 느낌이 들어 생각이 많아지고 깊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또 한편으로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가 바로 책에 나오는 쥐와 개의 토끼에 대한 반응과 대응방법이었다. 토끼를 위하면서도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토끼를 배웅해 주는 모습과 토끼의 마음을 걱정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강력히 추천! 어린이 동화책이지만 어른들도 함께 읽어 아이들과 이야기 하고 어른들 끼리도 함께 토의 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동화책이라고 그냥 치나치지 말고 베스트셀러가 되기에 충분한 책이었다.이런 책이야 말로 중학생이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 사이에 과제를 수행하는데 있어서도 충분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 해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